- '레전드' 정선민 대표팀 감독의 굳은 각오 "나만 잘하면 된다"
- 출처:스포츠조선|2021-09-01
- 인쇄
"나만 잘하면 된다."
‘한국여자농구의 레전드‘ 정선민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굳은 각오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최근 정 감독을 여자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윤아 전 부산 BNK 코치가 보좌한다. 이들은 내년 9월 열리는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종료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여자농구) 현실, 상황이 어렵다고 피하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꾸준히 준비를 했다. 후배들을 위해서, 한국 여자농구를 위해서 내가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과감하게 도전했다."
정 감독은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전설이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 MVP 7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를 수상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2년 세계선수권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자타공인 ‘바스켓 퀸‘. 은퇴 뒤에는 부천 KEB하나은행(하나원큐 전신)과 인천 신한은행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감독은 전혀 다른 무대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감독은 처음이다. (지도자) 공백도 있다. 어렵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다 감수해야 한다."
냉정한 현실. 첫 대회부터 만만치 않다. 한국은 27일 요르단에서 개막하는 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FIBA 세계 랭킹 19위인 우리나라는 일본(8위), 뉴질랜드(36위), 인도(70위)와 A조에 묶였다. 이번 대회 4위까지 2022년 FIB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몇몇 악재가 있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다. 코로나19 탓에 연습경기도 어렵다. 그동안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김정은이 빠졌다. WNBA에서 뛰는 박지수도 제외했다. 김단비의 몸 상태도 썩 좋지 않다. 그렇다고 물러설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로 최대한 잘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을 믿는다. 국가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농구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다. 그 정도의 신뢰는 분명히 있다."
정 감독 입장에서는 데뷔부터 ‘숙적‘ 일본과 붙는 것도 부담이다. 특히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상승세다. 일본은 현재 16명을 구성, 최종 12명 가리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기량차가 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4강이다. 그래야 아시아컵 본선, 더 나아가 월드컵까지 생각할 수 있다.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한다. 목표 의식을 분명히 잡고 가야한다.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1점이라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 현재 뉴질랜드와 인도의 최종 명단을 분석하고 있다. 각 나라의 영상도 계속 돌려보고 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정 감독. 대표팀은 6일 소집한다. 코로나19 검사 뒤 7일 오전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2주간 호흡을 맞춘 뒤 24일 결전지로 향한다. 정선민호는 27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도쿄올림픽 때 전주원 감독이 보여준 것(동적인 농구)을 이어 받으려고 한다. 12명의 선수들이 진짜 하나가 돼 쏟아내야 한다. 세계농구 추세가 그렇다.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내는 게 숙제다. 나만 잘하면 된다."
- 최신 이슈
-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1R MVP…통산 13번째, 하나은행 고서연 생애 첫 MIP[오피셜]|2024-11-15
- ‘충격’ 하치무라, 일본농구협회 정면 비판···“돈만 생각해, 감독 선임도 이상”|2024-11-15
- “포포비치 감독, 경미한 뇌졸중”···샌안토니오 공식 발표 “완전한 회복 기대”|2024-11-14
- 적으로 만난 ‘스플래시 브라더스’… 커리가 웃었다|2024-11-14
- [NBA] ‘충혈됐지만…’ 데이비스의 투혼 “고글 안 쓰고 바로 뛸 것”|2024-11-13
- 축구
- 야구
- 기타
- 파리 생제르맹에 ‘기회’ 찾아오나…재계약 한 달 만에 ‘불만’ 터졌다
- 어쩌면 혼 두란(20·애스턴 빌라)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PSG)과 한솥밥을 먹는 그림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공격진을 강화할 계획인 PSG가 두란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
- '음바페, 대체 무슨 일이길래'... 프랑스 감독, 기자들에게 분노→"여기에 음바페 없으니 그냥 내버려둬!"
- 프랑스 대표팀 감독인 디디에 데샹이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마디 했다.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디디에 데샹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
- 중국의 대반전! '장위닝 후반 44분 극장골' 바레인 1-0으로 꺾고 2연승...2위 호주와 동률, 월드컵 진출 희망 살렸다
- 중국 축구가 벼랑 끝에서 부활했다.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중국이 2연승에 성공했다. 중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
- 신한에스버드 조예린 치어리더 질풍가도 액션 241109 4k 60fps
- [한국가스공사 vs 소노] 11/8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KCC vs 한국가스공사] 11/1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KT vs SK] 10/25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2024-2025 KCC 프로농구] 20241021 창원 LG : 부산 KCC 정규경기
- 프로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내일부터 시즌 시작 (2024-10-18,금/뉴스데스크/부산MBC)
-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 배우 기은세가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
- 윤서아, ‘옥씨부인전’ 출연 확정…임지연과 애틋한 우정 나눈다
- 배우 윤서아가 ‘옥씨부인전’에서 밝은 매력을 보여준다.14일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서아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
-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
-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SNS에 올린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 스포츠
- 연예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
- 갈라타사라이 3:2 토트넘
- 인터밀란 1:0 아스날
- 스포르팅 CP 4:1 맨체스터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