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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위 쌓이는 볼넷…김원형 감독 “과감하게”
출처:스포츠월드|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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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의 후반기 출발이 무겁다. 지난 10일 리그가 재개된 후 5경기에서 1승(1무3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마운드, 그 가운데서도 선발진 부진이 뼈아팠다. 5이닝을 버티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평균 4⅓이닝). 평균자책점 또한 8.22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1선발 윌머 폰트(31)가 지난 15일 인천 KIA전에서 연패를 끊어주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니었다.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4자책) 등을 기록, 다소 쑥스러운 승리를 거뒀다.

수장의 시선도 다르지 않다. 특히 볼넷에 집중했다. 후반기 시작 후 매 경기 나오고 있다. 공짜 출루 자체도 아쉽지만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된다는 점에서 큰 불안요소였다. 폰트가 KIA전에서 2회 초 점수를 내주는 과정 역시 마찬가지. 최형우와 류지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이창진에게 홈런을 맞으며 한 번에 3점을 허용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볼넷이 실점으로 연결되고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좀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고 했다.

비단 폰트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SSG는 17일 기준 85경기에서 403개의 볼넷을 헌납했다. 한화(445개)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오원석이 49개로 가장 많이 내줬고 폰트(29개), 김태훈(28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볼넷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피칭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투구 수가 늘어난 만큼 이닝 소화는 줄어든다. 김원형 감독은 “투수 입장에선 꼭 중심타선이 아니라도 득점권에 주자가 있으면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던지게 된다. 자꾸만 코너워크를 공략하다 보면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상대 타자들에게 확신을 주게 된다”고 경계했다.

너무 큰 욕심은 때때로 화를 부른다. 볼넷보다 차라리 홈런을 외치는 이유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 투수들에게 5이닝에 1~2점 정도는 줘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거 안 주려다가 오히려 3~4점을 더 준다. 차라리 주자 없을 때 홈런을 맞으라고 한다”고 밝혔다. 포수들에게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상황에 맞는 볼배합이 필요하다. 어렵게 승부하기보다는 타자가 치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포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팀 투수다. 어떤 구종이 제일 좋은지, 위기 상황에서 무엇을 던지고 싶어 하는지 알고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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