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이 결국 코트에 나선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는 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준결승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벅스의 5차전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브루클린 선수단에 변화가 생겼다. 제임스 하든이 코트로 돌아온다.

하든은 지난 1차전에서 경기 시작 43초만에 햄스트링을 다쳐 코트를 떠났다. 이후 하든은 회복에 전념하며 코트를 떠나 있었다.

하지만 지난 4차전에서 카이리 어빙이 오른쪽 발목을 다쳐 시리즈 아웃 가능성이 생기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브루클린이 위기를 맞이하자 하든은 출전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5차전 당일 슈팅 훈련 이후 출전을 확정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만큼 하든의 복귀는 시리즈의 향방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든이 정상 컨디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면 브루클린이 다시 시리즈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반면 그렇지 않다면 3차전과 4차전을 잇따라 잡은 밀워키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