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성공한 커리 이제 남은 것은 파이널 MVP뿐
출처:서울신문|2021-05-18
인쇄




스테픈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홀로서기 시험대에 오른 이번 시즌 당당히 미국프로농구(NBA) 득점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커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9개 포함 46점을 쓸어담으며 골든스테이트의 113-10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커리는 경기당 평균 32점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확정했다. 2015~16시즌 30.1점으로 득점왕을 올린 뒤 5년 만이자 득점 커리어 하이다.

놀라운 4월을 보내며 NBA에 또 하나의 역사를 쓴 커리는 만 33세 이상 득점왕에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그의 앞에는 35세에 득점왕에 오른 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밖에 없다. 아울러 우승 및 최우수선수(MVP), 2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역대 네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커리의 이번 시즌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었다. 왕조 시절의 주축 멤버 없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지만 커리가 부상으로 아웃되며 입증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커리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왜 자신이 NBA 최고 스타로 꼽히는지를 보여줬다. 동시에 팀도 커리와 함께 진화했다. 커리만 막으면 됐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부진해도 다른 선수가 해줄 수 있는 팀으로 변신했다. CBS스포츠도 “커리는 첫 득점왕에 오른 시즌보다 효율성 높은 슛을 더 많이 시도하며 약해진 팀 전력을 스스로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서부 콘퍼런스 1위 유타 재즈, 2위 피닉스 선즈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플레이오프 대활약을 예고했다. 왕조 시절보다 더 농구에 눈뜬 모습을 보여준 커리인 만큼 만약 이번에 골든스테이트가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꼬리표로 따라다니던 ‘파이널 MVP 0회’를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커리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첫 경기부터 난관이다.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지난해 우승팀 LA 레이커스다. 20일 열리는 이 경기는 커리에 앞서 NBA 슈퍼스타의 길을 걷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어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뜨겁다.
  • 축구
  • 야구
  • 기타
'충격' 뮌헨, 김민재 '토사구팽' 계획 전말 드러나…468억 헐값 매각→獨 국대+KIM 파트너, CB 주전 간다
'충격' 뮌헨, 김민재 '토사구팽' 계획 전말 드러나…468억 헐값 매각→獨 국대+KIM 파트너, CB 주전 간다
수비진 개편을 꾀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하고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다음 시즌을 보내려는 모양새다.바이에른 뮌헨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투자했...
BBC 견해 맞았나…‘최저 평점’ 손흥민 유로파 결승 리허설서 최악 경기력, 드리블+볼 경합 성공률 ‘제로’
BBC 견해 맞았나…‘최저 평점’ 손흥민 유로파 결승 리허설서 최악 경기력, 드리블+볼 경합 성공률 ‘제로’
발 부상에서 돌아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정조준하는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전초전으로 삼은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냉철한 승부사' 윤정환, 울산과의 일전 고의로 피했다
'냉철한 승부사' 윤정환, 울산과의 일전 고의로 피했다
지난 14일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 8개 매치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는 역시 K리그1 1위와 2위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의 자존...
산다라박, 축제도 즐겁게…40대 안 믿기는 몸매
산다라박, 축제도 즐겁게…40대 안 믿기는 몸매
가수 산다라박이 축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산다라박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가천대학교 축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무대 위에서...
손나은, 비키니 입고 각선미 자랑…다리 길이 실화야?
손나은, 비키니 입고 각선미 자랑…다리 길이 실화야?
연기자 손나은이 비현실적인 다리 길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손나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여러장 공유했다. 사진 속 그는 블랙 비키니를 입은 채 숙소...
야노 시호, 48세 몸매 실화냐…복근이 설명 다 했다
야노 시호, 48세 몸매 실화냐…복근이 설명 다 했다
“브라가 나한테 맞춰준대요”… 그리고 그걸 이렇게 완벽히 소화해버린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파이터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의 톱모델 야노 시호입니다.야노 시호는 최근 자신의 인...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