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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로드니 후드, 왼손 골절 ... 시즌 마감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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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시즌 막판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의 로드니 후드(가드-포워드, 203cm, 94.3kg)가 왼손이 골절 되는 중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후드는 왼손 두 번째 중수골이 골절이 되는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이번 부상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시즌 막판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부상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토론토는 현재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격차가 벌어져 있으며, 후드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전력 손실을 입었다.

후드는 이번 시즌 후 기존 계약이 사실상 만료되는 만큼, 새로운 계약을 따내는데 힘겨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재계약했다. 계약기간 2년 2,100만 달러의 계약이다. 다만, 계약 마지막 해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예고된 다음 시즌 연봉(약 1,085만 달러)은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초반에 큰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후 돌아와 이번 시즌을 뛰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이 이전만 못하다. 결국, 그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함께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포틀랜드와 토론토에서 55경기에 나서 경기당 17.1분을 소화하며 4.5점(.362 .301 .857) 1.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큰 부상 이후 첫 시즌인 만큼, 코트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되찾는 과정이다. 출전시간도 크게 줄면서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왼손잡이인 후드에게 왼손 골절은 큰 부상이다. 그러나 오프시즌에 회복 후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뛰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비록 기존 계약에 의거한 다음 시즌 계약이 보장을 받을 확률은 극히 낮지만, 약 3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은 충분히 따낼 만하다. 당장 이전의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수 있으나 제한적인 역할을 맡긴 충분하다.

그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3순위로 유타 재즈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포틀랜드를 거치는 등 세 번이나 시즌 중에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번이나 시즌 중에 유니폼을 갈아입어야 했다. 반대로 팀의 이해관계에 따라 후드를 필요한 상황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편, 토론토는 시즌 중에 노먼 파월(포틀랜드)을 보내면서 새로운 유망주인 트렌트와 함께 전력감인 후드를 받았다. 파월은 가치가 치솟으며,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토론토가 잡기 쉽지 않을 수 있었기에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토론토는 시즌 후 트렌트와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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