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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 좋았던 류현진, 5회말 승리요건 갖추자 다른 공을 던졌다
출처:스타뉴스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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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원정 오클랜드전 10-4 승
류현진 5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 승리

류현진(34·토론토)은 힘겨워 보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여태껏 이렇게 좋지 않은 모습은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오클랜드는 의외로 공격력이 센 팀이다. 팀 타율은 0.219로 아메리칸리그 12위에 머물고 있지만, 홈런은 43개로 리그 1위다. 괜히 서부지구 1위가 아니다.

3~6번 중심타선인 맷 올슨과 숀 머피, 맷 채프먼, 제드 라우리가 강하고, 류현진에게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친 마크 캐나도 올 시즌 홈런이 5개이다. 지난해까지 뛰었던 마커스 시미언이 올해 토론토로 이적하긴 했으나 여전히 만만치 않은 타선이다.

더욱이 이날 구심은 스트라이크존이 무척 타이트했다. 류현진의 몸쪽 공을 잘 잡아주지 않았다. 상대 선발인 마이크 파이어스(3⅓이닝 9피안타 5실점) 역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경기 시작부터 두 투수의 고전이 예상됐다.

류현진은 부상 후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89~90마일(약 143~145㎞) 정도에 그친 데다, 상대 타자들이 노리고 있는 체인지업과 커터 등도 회전이 적고 가운데나 높은 곳으로 날아가곤 했다. 결국 4회 집중타를 맞으며 3실점, 3-4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역시 류현진은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대표적인 장면은 5회말이었다. 앞서 4회초 토론토 타선이 5-4 재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투구수는 80개를 향하고 있었다. 사실상 마지막 이닝을 잘 막아내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상황. 그러자 그 때까지와는 다른 피칭이 나왔다.

특히 선두 좌타자 토니 켐프에게 3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7구째 바깥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이 압권이었다. 루킹 삼진을 당한 켐프가 강한 불만을 털어놓을 만큼 도저히 칠 수 없는 완벽한 공이었다. 그 볼 스피드도 이날 최고인 90.8마일(약 146㎞)이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다운 집중력과 평정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론토 타선도 이날은 홈런 3개 포함 16안타로 10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을 도왔다. 무엇보다 부상 후 첫 경기여서 걱정이 앞섰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을 다하면서 총 91개의 공을 던졌다는 점이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김인식 KBO 총재고문·전 국가대표팀 감독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고문은 한국 야구를 세계적 강국 반열에 올려놓은 지도력으로 ‘국민감독‘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국내 야구는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도 조예가 깊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으로서 MLB 최고 스타들을 상대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MLB 경기를 빠짐 없이 시청하면서 분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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