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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 '투수 데뷔' 롯데 나균안 "팬들 덕에 아드레날린과 집중력 올라와"
출처:일간스포츠|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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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23·롯데)이 마운드에 오르자 0-5로 뒤진 가운데서도 롯데 홈 팬들은 환호했다. 그는 "마치 외국에서 온 것처럼 낯설었다. 팬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들리자 몸 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팬들이 나균안의 등판을 반긴 건 그가 1군 마운드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기 때문이다.

나균안은 2017년 롯데에 입단했다. 지명 순위는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 그만큼 큰 기대 속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강민호(삼성)가 떠난 롯데의 새 안방마님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포수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투수로 전향을 결정했다. 이름도 나종덕에서 나균안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나균안은 5일 사직 KIA전에서 팀이 0-5로 뒤진 6회 초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5이닝 9피안타 5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수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웃카운트 5개 중 유격수 땅볼 4개, 1루수 파울 뜬공 1개였다. 이날 직구 12개, 슬라이더 3개, 커브 3개를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 8개,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직구 스피드는 시속 142㎞에서 146㎞에 형성됐고, 우려했던 제구력도 합격점에 가까웠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장정석 KBS 해설위원은 "공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디셉션도 있는 것 같다"라고 했고, 박용택 해설위원은 "슬라이더의 움직임도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등판 직전까지 긴장감이 컸다. 그런데 장내에 내 이름이 소개됐고, 팬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들렸고 몸 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올라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 덕분에 긴장감이 집중력으로 바뀌었다.

나균안은 7회 초 2사 1·3루에서 교체됐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유영이 후속타자 두 명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 2명이 득점, 나균안은 첫 등판에서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7회 초 1사 후 김선빈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내준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2군에서랑 똑같이 ‘타자들이 치게끔 던지자‘ ‘맞춰 잡자‘고 다짐하고 당당하게 마운드에 올라갔다. 한 이닝(6회)은 잘 막았지만 공이 손에 미끌려 볼넷을 준 점이 가장 아쉽다"라고 밝혔다.

처음 투수로 전향했을 때보다 구속도 많이 증가했다. 나균안은 "마운드를 내려온 뒤 형들이 ‘네 인생 최고 구속 찍었다‘라고 하더라"며 "나도 놀랐다. 구속도 좋지만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앞으로 팀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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