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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면 되게 하는 ‘강철부대’…KT ‘배·소’에게 불가능은 없다
출처:스포츠월드|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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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이 나오지 않아 1군 말소를 경험했다. 로테이션에 합류해서는 제구 불안으로 속앓이를 했다. 장점이 한순간에 약점이 된 만큼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 찼다. 먼 길을 돌아온 끝에 터득한 바는 ‘칠 테면 쳐라’. KT 투수 배제성(25)과 소형준(20)에게 불가능은 없다.

배제성과 소형준은 이강철 KT 감독 야구의 최전선이다. 배제성은 이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은 2019년 팀의 토종에이스였고, 소형준은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에이스가 됐다. 2021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둘은 선발 로테이션 고정. 군복무를 마친 고영표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이 감독은 “올해는 마운드의 힘으로 이겨보겠다”고 자신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타이거즈) 이탈로 타선 파괴력은 떨어져도 마운드 위 특수부대는 다른 팀보다 강하다는 자신감이었다.

이 감독의 기대보다 더 믿음직하다. 시간을 돌려보자. 배제성과 소형준은 각각 큰 실패를 경험했다. 2019시즌 ‘배이스’(배제성+에이스)라는 별칭을 얻은 배제성은 지난해 구속 감소를 경험했다. 지난해 KBO리그 신인왕 소형준 역시 올해 초 속구 구속 저하로 고생했다. 트레이닝 파트와 몸 상태를 체크해도 신체에는 이상이 없었다. 결국 직전 해 투구 피로가 누적된 탓이었다. 해결책은 운동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휴식, 그리고 마음을 다잡는 것뿐이었다. 이 감독은 둘이 스스로 깨우치도록 별다른 힌트도 주지 않았다.

이 감독의 배려로 휴식을 취한 둘이 제 모습을 찾았다. 배제성은 다시 최고 구속 150㎞짜리 속구를 되찾았다. 잔재하던 제구 불안은 1일 KIA전(7이닝 5탈삼진 무실점)에서 완벽히 털어냈다. 소형준 역시 지난달 중순 약 열흘 동안 1군에서 말소된 뒤 돌아와 145㎞짜리 속구를 던졌다. 130㎞ 중반대에 머무르던 구속이 지난해 평균 구속(143.4㎞)에 다시 맞춰졌고, 29일 SSG전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챙겼다.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궤도를 찾은 제자들에 이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제성을 향해 “완벽한 모습”이라고 했고, 소형준에게는 “기대대로”라고 말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든 것뿐 아니라 제자들이 임계점을 넘어선 데에 대한 특급칭찬이다. 안 되는 것들을 되게 만드는 특수부대, KT표 ‘강철부대’에도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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