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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시동’ 최채흥, 다음 등판은 23일 LG전…오재일도 곧 실전
- 출처:스포츠경향|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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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전 불의의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삼성 토종 좌완 투수 최채흥(26)의 두번째 실전 일정이 나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채흥은 23일에 2차 등판을 한다”고 밝혔다. 삼성 2군은 23일에 이천에서 LG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내복사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최채흥은 재활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부상 회복에 전념한 최채흥은 최근 실전 경기까지 치렀다. 지난 1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고 부상의 경미한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선발로 나서서 50구 정도 던지는 걸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1군 복귀시기를 잡는 건 시기상조다. 허 감독은 ”이후에 한 번 더 던져야 1군 복귀 시점에 들어갈 수 있다. 지금은 언제 올라온다라고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오재일도 실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오재일은 3월 말 SSG와의 시범경기 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복사근 부상으로 5주 진단을 받았다. 최근 부상을 털어낸 오재일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허 감독은 ”목요일(22일)까지 퓨처스에서 훈련하고 금요일(23일) 이천으로 이동해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재일이 돌아오면 타순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허 감독은 ”오재일이 와도 아직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적응 시간도 있어야되고 퓨처스리그와 1군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오재일 선수가 오는 시점에 다시 한번 타순에 대해 생각을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