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SG 유니폼으로 추정되는 옷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리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오는 30일 SSG 창단식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개인 SNS에 “정용진과 도마”라는 짧은 글과 함께 주방에서 촬영한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게시했다.

정 부회장은 등에 ‘정용진 99’라고 적혀 있고 목덜미에 ‘이마트24’ 광고 패치가 부착된 붉은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이 옷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SSG 유니폼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SSG는 “구단 상징색으로 ‘카리스마틱 레드’를 선정했다”고 밝혀 유니폼 색상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SSG는 오는 30일 창단식에서 유니폼을 정식 공개한다.

한편 SSG는 28일 출범 첫해 캐치프레이즈를 ‘No Limits, Amazing Landers(한계는 없다, 놀라운 랜더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SSG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끝을 모르는 열정과 한계 없는 상상력으로 놀라운 야구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캐치프레이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