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승리' 최원준, 두산 에이스로 인정받으려면?
- 출처:오마이뉴스|2021-03-14
- 인쇄
[KBO리그] ‘지난해 첫 10승‘ 최원준, 풀타임 선발로 이닝 소화 능력 입증해야
2021 KBO리그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산 베어스의 타선 약화가 두드러져 보인다. 타선 약화가 이뤄진 가장 큰 이유는 FA 자격을 취특해 다른 팀으로 이적한 좌타 거포 오재일과 최주환의 부재에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각각 16홈런을 터뜨리며 32홈런을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도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알칸타라와 플렉센이 떠나 변수가 많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한 함덕주와 이영하가 과연 선발진에 자리매김할지도 궁금하다.
또 2020년 깜짝 활약을 선보였던 사이드암 최원준의 첫 선발 풀타임 소화 여부도 주시해야 한다. 그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7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당초 이름은 최동현이었으나 2018년 현재의 이름인 최원준으로 개명했다. 그는 갑상선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수술 등으로 프로 지명 전후의 시기를 매우 힘겹게 보냈다.
2018년 6경기에 등판하며 1군에 데뷔한 최원준은 2019년에는 34경기에 등판하며 팀 내 입지를 확보했다. 3경기가 선발 등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1승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65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60으로 세부 지표가 인상적이었다.
▲ 두산 최원준의 프로 통산 주요 기록
지난해 최원준은 시즌 내내 1군 엔트리에 포함되어 팀의 필수 전력임을 입증했다. 정규 시즌 개막 이후 7월 초까지는 불펜 요원이었으나 7월 중순부터 선발 요원으로 전환되었다. 이용찬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과 플렉센의 부상, 이영하의 부진으로 인한 선발 로테이션 탈락 등이 겹치면서 그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최원준은 42경기에 등판해 123이닝을 소화하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 피OPS 0.762를 기록했다. 첫 10승 고지를 밟으며 두산 선발진의 버팀목 노릇을 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88이었다.
하지만 10승 달성에도 불구하고 세부 지표는 허전함이 있었다.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는 4회에 그쳤다. 18회의 선발 등판 회수와 비교하면 이닝 소화 능력이 아쉬웠다. 선발 투수의 승리 요건이 달린 5회의 피안타율이 0.325, 피OPS가 0.941로 저조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았다.
피홈런도 15개로 많은 편이었다. 그가 투수에게 가장 유리한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했음을 감안하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2경기에 등판해 합계 3이닝을 던지는 동안 승패를 남기지는 않았으나 4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00의 난조였다.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단기전이 장기화되면서 지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두산은 NC 다이노스에 2승 4패로 패퇴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최원준이 드러낸 여러 약점에 대해 일부에선 본격적인 준비를 하지 않은 채 시즌 도중 선발이란 중책을 맡게 되면서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겨울에는 선발로 준비했으니 올해는 진화된 면모를 선보일 것이란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에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이기에 체력 관리를 포함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야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두산은 투타에 걸친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과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원준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두산 선발진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신 이슈
- 사사키, 홈팬 앞에 MLB 진출 선언···“지바 롯데, 공백 크지 않아” 전망 왜?|2024-11-18
- '예비 빅리거' 김혜성 프리미어12 호주전 해설위원으로 출격|2024-11-18
- 일본·대만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류중일호, 호주전 '유종의 미' 거둘까|2024-11-18
- '내 나이가 어때서?'…42세 모튼, 내년에도 던진다. 그것도 선발투수로!|2024-11-17
- 샌프·토론토도 눈독...아다메스 주가 상승→김하성 계약 영향 전망|2024-11-17
- 축구
- 농구
- 기타
- 중국 주축 공격수에게 일본전 0-7 참패 얘기했더니 “버스 기사가 우회로로 갔다” 핑계···팬들은 ‘입이라도 무거워라’ 질책
- “글쎄 버스 기사가 일부러 시간이 걸리는 우회로로 가더라니까요.”실력으로 완벽하게 졌는데, 대패의 원인을 엉뚱하게 다른 곳에서 찾는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장위닝의 핑계...
- 건재한 손흥민-번쩍이는 배준호... 왼쪽이 뜨겁다
-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상대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5연승을 정조준한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
-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 99.7%… 팔레스타인전 설욕까지 노린다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이 99.7%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19일 팔레스타인전에선 예선 5연승과 함께 지난...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4K] 240721 한화이글스 하지원 치어리더 ' 클랩 타임 ' 직캠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240901 랜더스여♬ 이주희 치어리더 직캠
- 이주은 (Lee Ju-Eun/イ・ジュウン/李珠珢)ちゃんMagnetic compilation
- 90도 사과하다 물총쏘는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01 |8K
- "확 다 엎어버릴까" 아름, 티아라 왕따 재점화 이후 의미심장한 글
- 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
- 강소연, 묵직 글래머 지탱하는 얇은 비키니 끈…풀릴까 아찔해
- 강소연이 부산 핫걸로 변신했다.지난 17일 강소연이 자신의 SNS에 "Watch my Busan vlog?"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소연은 오렌지 끈 비키...
- 선미, 가슴 라인 가리고 퇴폐미 발산…"뭘 좋아할지 몰라서"
- 가수 선미가 남다른 매력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18일 선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뒤죽박죽 얼굴, 미야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
- 스포츠
- 연예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