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내쉬 감독, 감독 데뷔 후 첫 이달의 감독상 수상
출처:스포츠경향|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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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내쉬 브루클린 네츠 감독이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3일 2월의 ‘이달의 감독’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유타 재즈의 퀸 스나이더 감독이 선정됐고,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올해가 감독 1년차인 내쉬 감독이 수상했다.

내쉬 감독은 지난 2월 한 달간 9승4패를 기록했다. 동부콘퍼런스 팀들 중 최고 기록인데, 한 때 8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공격은 최상위권이나 수비가 하위권은 극과극의 팀이지만, 내쉬 감독의 지도하에 2월 들어 수비를 몰라보게 개선시켰다.

특히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가 없이도 만들어낸 업적이라 놀랍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듀란트는 이번 시즌 복귀해 평균 29점·7.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브루클린 전력의 핵심이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월에는 단 3경기 출전하는데 그쳤다. 내쉬 감독은 에이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호성적을 거둬 높은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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