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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브렛 앤더슨, 밀워키와 250만$ 재계약
출처:엠스플뉴스|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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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유리몸인 브렛 앤더슨(33)이 올 시즌에도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SPN‘의 제프 파산은 2월 17일(한국시간) 앤더슨이 밀워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1년 250만 달러에 성적에 따라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09년 데뷔한 앤더슨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LA 다저스 등을 거치며 통산 63승 65패 평균자책 4.06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5년, 2019년 세 차례 10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0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 4.21을 기록했다.

앤더슨의 관건은 건강이다. 앤더슨은 데뷔 후 팔꿈치, 허리, 아킬레스건, 손목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겪었다. 이 때문에 10승 시즌을 제외하면 100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한 번뿐이었다. 지난해에도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비록 여러 차례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건강하다면 중하위 선발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앤더슨은 올해도 4~5선발에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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