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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바디' 돌아온 레스터vs'살라' 앞세운 리버풀, 빅4는 내 것!
출처:인터풋볼|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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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바디와 살라, EPL을 대표하는 골잡이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 모두 패배할 경우 BIG4 자리 수성이 위태롭기에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레스터 시티FC와 리버풀FC는 1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레스터 시티는 13승 4무 6패(승점 43점)로 3위, 리버풀은 11승 7무 5패(40점)로 한 계단 아래인 4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레스터시티는 2015-16시즌 이후 5년 만에 BIG 4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시작부터 흐름은 괜찮았다. 초반 리그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순위표 제일 위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웨스트햄과 아스톤빌라에 연이어 일격을 맞으며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6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현재 3위까지 끌어올리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상대는 지난 9라운드 0-3 대패를 안겼던 리버풀이다. 레스터로선 이를 갈고 리버풀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리버풀은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안필드 홈에서의 부진이 눈에 띈다. 작년 12월 17일 토트넘과의 2-1 맞대결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홈에서 승리가 없다(2무 3패). 한때 리그 선두까지 오르며 ‘EPL 2연패‘를 노리던 리버풀 입장에선 극도의 침체기라 할 수 있다. 하락세의 리버풀이 다시금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레스터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선두‘ 맨시티와의 승점 격차가 10점이나 되기에 더 이상의 패배는 사실상 우승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레스터는 오랜만에 선발 출격할 바디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19경기 11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디는 레스터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레스터는 최근 바디가 부상으로 선발 투입되지 않은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다행히 리버풀전에선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30분가량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레스터 입장에선 부상에서 돌아온 바디의 폼이 어떤지에 따라 리버풀전 경기 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레스터에 바디가 있다면 리버풀엔 살라가 있다. 16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위치한 살라는 팀 내 다른 공격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직전 맨시티전에서도 비록 1-4로 패배하긴 했으나, 당시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리버풀의 ‘믿을맨‘임을 입증했다. 9라운드 레스터시티전 당시 살라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이번 맞대결을 더욱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레스터 천적 리버풀 납시오! 



전문가들은 리버풀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리버풀의 승리에 2.13배, 레스터의 승리에 3.55배를 책정했다. 배당률은 1배에 가까울수록 그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리버풀의 승리 확률(약 47%)이 레스터(약 28%)보다 약 20%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양 팀의 경기는 비교적 골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 총합 ‘2.5골 이상‘에 1.74배, ‘2.5골 이하‘에 2.18배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리버풀의 최근 5경기 레스터전 맞대결 성적(4승 1무)을 고려해 리버풀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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