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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토미 존 수술' 켄 자일스와 2년 계약 합의
출처:엠스플뉴스|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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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켄 자일스(31)가 새 소속팀을 찾게 됐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월 12일(한국시간) FA로 풀린 자일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 재활기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1년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인 자일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57경기에 등판해 115세이브를 거둔 불펜 투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2019년에는 1.87의 평균자책과 23세이브를 거두며 뒷문을 튼튼하게 걸어 잠갔다.

그러나 자일스는 2019년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이탈하는 일이 잦았다. 지난해에도 9월 마운드에 돌아왔지만 예년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됐다. 토론토는 시즌 종료 후 FA가 된 자일스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비록 지난해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구위만 회복된다면 얼마든지 마무리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유망주 선발투수가 많은 시애틀에서 자일스는 베테랑으로 역할을 해줄 수 있어 재활 기간에도 불구하고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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