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의 복귀 시점이 아직도 불투명하다.

10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옴 영미석 기자는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가 향후 2경기에 추가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근거는 터런 루 감독의 인터뷰다. 루 감독은 최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치를 미네소타, 시카고와의 경기에 폴 조지가 모두 결장할 예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클리퍼스는 미네소타-시카고전을 모두 원정에서 치른다. 폴 조지는 이 2경기에 아예 팀과 동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폴 조지는 최근 오른발 발가락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34분을 뛴 이후로 보스턴전(6일), 새크라멘토전(8일)에 모두 결장했다.

폴 조지의 정확한 부상명은 골부종(bone edema)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결장이 길어지거나 시즌을 아예 접을 가능성도 생기는 부상이다.

폴 조지의 부상 이후 클리퍼스는 루크 케나드의 보직을 선발로 옮긴 상태다. 벤치에서는 루 윌리엄스의 출전 시간과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올 시즌 폴 조지는 20경기에서 평균 24.4점 6.2리바운드 5.5어시스트 야투율 50.8% 3점슛 성공률 47.8%를 기록하는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