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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의 마음을 아프게 한 ‘운동 벌레’ 이야기
출처:스포츠월드|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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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는 처음 봤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선수단은 경산볼파크(1군)와 라이온즈파크(2군) 두 군데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공식적인 팀 스케줄이 시작되기 전, 선수들은 저마다 개인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었다. 그중 한 명이 허삼영 감독 눈에 띄었다. 이 ‘운동 벌레’는 최근 부상에 부딪혀 사령탑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포수 김도환(21)의 이야기다.

김도환은 최근 오른쪽 어깨 부상이 생겨 재활조로 향했다. 정상적으로 복귀하려면 약 2~3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허 감독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비시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안다. 평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매일 빠짐없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내가 삼성에 온 이후 이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선수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겨우내 경산에서 김지찬과 함께 운동에 매진했다. ‘너는 집에 안 가니?’라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자가용이 없으니 선배들에게 부탁해 차를 얻어 타고 나오더라. 경산이 공사 중일 때는 라이온즈파크로 출근해 훈련했다. 정말 성실히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도환은 안방마님 강민호의 백업을 준비했다. 2019년 2차 2라운드 12순위로 입단해 데뷔 시즌 6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04(93타수 19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4경기에 나서 타율 0.220(41타수 9안타) 9타점을 올렸다. 자주 나오지는 않더라도 차곡차곡 출장 시간을 쌓았다. 투수들과 실전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포수 선배들의 조언을 구하며 성장을 꾀했다.

당분간 몸을 돌보는 데 주력해야 한다. 허 감독은 “젊은 선수이니 빠르게 회복해 건강히 돌아왔으면 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백업 포수 자리는 김민수, 김응민, 권정웅 등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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