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터 PICK] '첼시 데뷔전' 치른 투헬, '3연승' 번리 잡고 첫 승 신고?
- 출처:인터풋볼|202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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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첼시 감독에 오른 후 곧바로 실전을 치른 신임감독 투헬. 리버풀도 격침시키며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는 ‘복병‘ 번리를 꺾고 부임 후 첫 승을 거둘까.
첼시FC와 번리FC는 3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20라운드 종료 기준, 첼시는 승점 30점(8승 6무 6패)으로 8위를, 번리는 승점 22점(6승 4무 9패)으로 15위를 기록 중이다.
감독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꿈꾸는 첼시다. 성적 하락을 이유로 ‘팀 전설‘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27일(한국시간) 前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투헬을 선임했다. 부임하자마자 치른 울버햄튼과의 리그 20라운드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램파드호에서 주로 후보였던 선수들의 활약과 백3 기반 포메이션은 첼시에 새로운 변화를 암시했으나, 답답한 공격 전개와 부족한 골 결정력은 숙제로 남았던 경기였다.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데뷔전은 뒤로하고 이제는 번리전에 집중해야 할 첼시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최근 기세가 상당하다. 22일(한국시간) 안필드로 원정길을 떠난 번리는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리버풀의 ‘홈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68경기에서 중단시켰다. 대어 리버풀을 낚은 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틀 후인 24일에는 FA컵 경기에서 풀럼을 3-0으로 꺾었고, 28일 리그 20라운드에서는 아스톤 빌라를 3-2로 무너뜨렸다. 이 기세를 몰아 최근 6번의 맞대결(1무 5패)에서 승리하지 못한 첼시마저 잡는다면, 중위권 도약까지 넘볼 수 있는 번리다.
투헬호 첼시의 키플레이어는 하베르츠가 될 공산이 크다. ‘1300억 원의 사나이‘ 하베르츠는 올 시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리그 17경기 단 1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는 그의 부진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반전이 필요한 가운데, 같은 독일 국적인 투헬이 새로 부임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울버햄튼전 선발로 투입된 하베르츠는 2선에서 이전보다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투헬호에서 중용될 가능성을 보였다. 번리전에서 그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번리의 핵심 선수는 팀의 ‘주장‘, 벤 미라 할 수 있다. 2012년부터 번리와 함께해온 벤 미는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수비진을 이끄는 리더다. 그가 부상으로 리그 초반 6경기에 결장하자 번리는 1무 5패를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으로 추락했다. 이후 그가 돌아오자 번리는 리그 13경기에서 6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16라운드, 20라운드에선 코너킥 헤더 결승골을 터트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전 역시 그의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 투헬에게 EPL 첫 승을 안길 첼시 선수들!
전문가들은 첼시의 우위를 예상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첼시의 승리에 1.37배, 번리의 승리에 9.2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커진다. 즉, 첼시의 승리 확률(약 73%)이 번리(약 11%)보다 약 7배 더 크다. 또한, 첼시가 -1점에서 경기를 시작한다고 가정하더라도(-1 핸디캡) 첼시의 승리 배당은 2.06배(약 49%)로 첼시의 2점 차 이상 대승 가능성도 상당히 크게 점쳐진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첼시가 번리와 맞대결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질주 중인 것을 고려해 첼시의 3-0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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