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속 붙은 ML FA 시장, 마감일 연장한 양현종 대반전 이뤄질까
- 출처:스포츠서울|2021-01-25
- 인쇄
빅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가속 페달을 밟았다. 1월 중순까지만 해도 마냥 멈춰있는 것 같았지만 일주일 전 DJ 르메이휴 계약을 시작으로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르메이휴는 양키스와 6년 9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이후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와 6년 1억 5000만 달러 빅딜을 체결했다. 커비 예이츠와 주릭슨 프로파, 가렛 리처즈 등 중소형 FA 들도 나란히 올해 입을 유니폼이 확정됐다. 여전히 시장에 물건이 많이 남았으나 구단들 모두 페이스를 부쩍 올리며 2021시즌 전력 구상에 한창이다.
이유가 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은 스프링캠프 시작일과 개막일을 확정 발표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구단들은 임의로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 시작일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 빅리거들도 스프링캠프 리포팅데이를 전달 받고 나란히 2월초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평소대로 2월 중순 캠프 시작, 4월초 개막을 머릿속에 넣은 채 새 시즌을 응시하고 있다.
현재 스토브리그에 임하는 구단들의 공통 테마는 마운드 뎁스다. 지난해 60경기 체제 단축시즌을 치렀고 마이너리그는 열리지도 않았다. 투수들의 몸상태에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구단들은 적극적으로 투수를 수혈한다. 6, 7번째 선발투수,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투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선발투수 5명 이상을 확보한 메츠 또한 피츠버그, 샌디에이고와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스윙맨 왼손투수 조이 루체시를 데려왔다. 양키스는 재기를 노리는 베테랑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와 단년 계약을 맺었고 또 한 명의 재기를 노리는 베테랑 왼손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도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빅리그 협상 마감일을 지난 20일에서 오는 30일로 열흘 미룬 양현종이 바라보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ML 30구단이 너도나도 투수 잡기에 혈안이 된 것을 고려하면 7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소화한 양현종에 대한 수요도 ‘제로’는 아닐 수밖에 없다. 실제로 몇몇 구단과 협상테이블도 차린 만큼 시장 움직임에 맞춰 더 좋은 조건을 제시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빅리그는 양현종의 가치를 4·5선발, 혹은 백업 선발로 본다. 계약규모가 기대보다 작을지 몰라도 이닝이터로서 양현종을 바라보는 구단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양현종 측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양현종 에이전트 최인국 스타스포츠 대표는 24일 “아쉽게도 아직까지 특이 사안은 없다. 그래도 일단 ML 구단들에 40인 로스터에 준하는 계약은 보장해달라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라며 “최종 오퍼를 받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는 팀은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일 양현종이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40인 로스터 보장 오퍼를 받는다면 양현종은 계약서를 내민 구단들의 투수진을 살펴 본 후 유니폼을 결정할 전망이다. 40인 로스터가 개막전 엔트리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시범경기 기간 경쟁, 혹은 시즌 중 선발진 상황에 따라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다. 6번째 혹은 7번째 선발투수로 대기하다가 선발진에 공석이 생기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양현종이 중간 등판까지 감수한다면 빅리그 등판 기회가 주어질 확률은 더 올라간다.
이미 선택지는 두 가지로 좁혀졌다. 빅리그 진출 혹은 KIA 잔류다. 30일까지 결정만 내릴 수 있다면 시즌 준비에 차질도 없다. KBO리그처럼 ML도 4월초 개막을 바라보기 때문에 두 달 가량 여유가 있다. ML 스토브리그와 양현종의 빅리그 도전 모두 좀처럼 가속이 붙지 않았지만 오는 30일까지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 최신 이슈
- '내 나이가 어때서?'…42세 모튼, 내년에도 던진다. 그것도 선발투수로!|2024-11-17
- 샌프·토론토도 눈독...아다메스 주가 상승→김하성 계약 영향 전망|2024-11-17
- SSG,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 재계약…외인 투수 구성 완료|2024-11-17
- 류중일호, 오늘 대만·일본 승리하면 프리미어12 4강 실패|2024-11-17
- "다저스로 간다면…마무리 아니어도 좋다" FA 시장 나온 84세이브 투수 왜?|2024-11-16
- 축구
- 농구
- 기타
-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 99.7%… 팔레스타인전 설욕까지 노린다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이 99.7%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19일 팔레스타인전에선 예선 5연승과 함께 지난...
- ‘도박 실패’ 수순으로 가고 있지만…슬롯 감독, 드디어 기회 준다
-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데리코 키에사(27)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아르네 슬롯(46·네덜란드)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키에사의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그에게 기회...
- ‘충격!’ 팬이 투척한 맥주캔에 정통으로 맞은 ‘이강인 스승’···“이건 축구, 다른 것에 내가 얘기할 수 있는건 없다”
- 이강인의 ‘스승’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중이 던진 맥주 캔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는 사고가 났다.16일 AP, 로이터 통신 등...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4K] 240721 한화이글스 하지원 치어리더 ' 클랩 타임 ' 직캠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240901 랜더스여♬ 이주희 치어리더 직캠
- 이주은 (Lee Ju-Eun/イ・ジュウン/李珠珢)ちゃんMagnetic compilation
- 90도 사과하다 물총쏘는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01 |8K
1/6
- 유현주, 황금 골반으로 뽐낸 콜라병 S라인…데님 여신
- '미녀골퍼' 유현주가 황금골반 라인을 뽐냈다.지난 16일 유현주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유현주는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가디건을 걸치...
- 39㎏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풍만 글래머 몸매 자랑…소식좌의 반전
- 2NE1 산다라박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11월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About last night. Thank you Manila"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
- 브라톱만 입고 '아찔'… 전소미, 성숙美 미쳤다
- 가수 전소미가 아찔한 근황을 공개했다.16일 전소미는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브랜드 P사 로고가 새겨진 브라톱, 긴바지에 미니스커트를 매치...
- 스포츠
- 연예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