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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바르셀로나, 공짜는 다 좋아…아구에로-알라바 영입 관심
출처:스포탈코리아|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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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이적료 들지 않는 선수들이라면 무조건 영입 대상에 올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가 새롭게 영입 대상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구에로와 알라바의 이름값은 분명 대단하지만 실상은 돈이 없어 제한된 영입 후보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제대로 입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바르셀로나는 구단 수입 역시 관광객들을 통해 얻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세계의 하늘이 막히고 경기장 수익이 사라지면서 재정이 바닥났다.

파산 이야기까지 들린다. 스페인 ‘마르카‘가 공개한 바르셀로나의 지난 1년간 부채가 4억8700만 유로(약 6550억원)로 증가했다. 급히 선수단의 임금을 삭감하며 버티고 있지만 한계에 봉착한 모습이다. 급기야 바르셀로나는 최근에 은행에 거액의 빚 상환 연기를 요청했다.

상황이 이러니 선수 영입에 돈을 쓸 수가 없다. 그렇다고 보강을 안 할 수 없어 연결되는 선수들마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다.

자의든 타의든 현재 바르셀로나가 영입 후보에 올려놓은 에릭 가르시아(맨체스터 시티),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 모두 6월30일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여기에 새로 가세한 아구에로와 알라바도 7월이면 자유의 몸이 된다.

문도 데포르티보도 "바르셀로나는 지금 새로운 회장 선거에 몰두하고 있지만 이전처럼 누구를 영입하겠다고 공약을 거는 후보가 없다. 그만큼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여러 후보자 모두 7월에 돈이 들지 않는 선수들을 미래로 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아구에로와 알라바도 세계적인 선수지만 7월에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고 반겼다. 둘 모두 과거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졌던 사례를 나열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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