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프로미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2연승을 달리며 101일 만에 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나카무라 타이치는 약 26분 동안 코트를 밟으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라는 준수한 기록을 올렸다.

경기 후 타이치는 "경기 중반 이기고 있을 때 여러 실책을 범해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며 팀 분위기도 좋은 상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치는 한동안 휴식기를 가지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치는 "비시즌에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일본에서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고 팀에 늦게 합류하기까지 했다.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부상자까지 많아 생각지도 못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피로와 압박감 때문에 매우 힘들어 휴식기를 가졌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또 충분히 쉬어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앞으로 팀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타이치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넣는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이에 관해 "휴식 기간에 (윤)호영이 형과 (김)태술이 형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스페이싱과 돌파를 할 때의 플레이에 대해 형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고,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