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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아자르 부활 1분도 의심한 적 없다"
출처:풋볼리스트|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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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에덴 아자르가 언젠가 경기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레알마드리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엘 카야오에서 CD알코야노와 코파델레이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기자회견에 들어섰다. 하지만 3부 리그 팀인 알코야노와 맞대결보단 다른 소식들이 더 흥미로웠다. 최근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비롯해 다수 현지 매체가 레알이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뮌헨)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알라바는 뮌헨과 재계약 협상이 틀어져 오는 6월엔 팀과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질문해야 하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내 선수가 아닌 이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미안하다. 감독으로서 내 모든 흥미는 내일 경기에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경기와 지금 함께하는 선수들에게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또 다른 이적 이야기도 나왔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여름 영입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자, 지단 감독은 "모든 선수는 계약이 있고, 자신의 일이 있다. 하지만 이런 일들에 끼어드는 게 좋은 건 아니다. 내 선수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면, 일이 복잡해질 수 있다"며 대답을 피했다.

단지 예민한 질문을 피한 건 아닌 것 같다.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는 아자르에 대해선 답변했다. 지단 감독은 "그는 언제나 동기부여가 돼 있다. 부상이 뭔지 잘 모르던 선수였다. 원래 기량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긴 과정이 될 것이다. 그가 원래 경기력을 찾을 것을 확신한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 인내해야 하고 그 일은 현실이 될 것이다. 1분도 의심한 적이 없다"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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