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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스트라이커 황의조, 흥미롭다…마자는 실망스러워"
출처:엠스플뉴스|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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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가 현지 매체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롱댕 보르도는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0-2021 리그앙 20라운드 니스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보르도는 승점 29점을 확보, 리그 8위로 도약했다. 

황의조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5분 야신 아들리의 땅볼 크로스를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시즌 3호골을 작렬했다. 그 밖에도 황의조는 유효 슈팅 3개를 기록했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회 양산에 기여했다. 

프랑스 ‘지롱드 프랑스 블루‘는 "황의조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조쉬 마자가 우선순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자의 기량은 실망스럽고 10월 중순 이후 득점을 하지 못했다"라며 스트라이커 역할에 황의조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황의조와 마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황의조가 최근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데 비해 마자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2골밖에 넣지 못했다. 마자의 침묵이 길어지자, 보르도는 황의조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 주로 윙어로 출전했던 황의조는 이제야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당초 주전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던 만큼, 이제는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다. 과연 황의조가 오는 24일에 열릴 21라운드 앙제전에서 재차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그의 활약상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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