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디 애슬래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데릭 화이트가 왼쪽 검지 발가락 골절로 인해 최소 1달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이미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시즌 첫 4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2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시 부상을 당해 공백이 더욱더 길어지게 됐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화이트가 다친 발가락은 같지만 이번에 골절된 부위는 기존에 다쳤던 곳이 아니라고 한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9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화이트는 지난 시즌 평균 11.3득점 3.3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버블에서 평균 18.9득점 4.3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한 그의 잠재력이 샌안토니오를 사로잡았고 결국 지난 12월 샌안토니오와 4년 7,3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화이트의 부상으로 갈 길 바쁜 샌안토니오는 다시 암초를 마주하게 됐다. 당분간 디존테 머레이와 로니 워커 4세, 패티 밀스 등 다른 가드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