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내홍에 잊혀진 FA 김상수, 하염없이 기다리는 겨울
- 출처:스포티비뉴스|2020-12-26
- 인쇄
키움 히어로즈가 내부 FA 문제를 해결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키움에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투수 김상수(32)가 FA를 신청했다. 김상수는 2006년 삼성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했다. 2010년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뒤 11년 동안 키움에서 뛰어오며 주전 투수로 성장했고 지난해부터는 팀 최초 투수 주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는 60경기 3승3패 1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승5패 40홀드 평균자책점 3.02로 KBO리그 최초 4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2017년 15세이브 9홀드, 2018년 18세이브 14홀드, 그리고 올해까지 보듯 홀드, 세이브 상황을 가리지 않고 팀이 원하는 상황에 나선 베테랑이다.
그러나 FA 시장의 분위기는 그다지 따뜻하지 않다. 김상수를 비롯해 FA를 신청한 6명은 아직 아무도 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지만 김상수를 비롯해 유희관, 이용찬, 차우찬, 우규민 등은 아직 구단들과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차갑게 식은 시장으로 타팀에 눈을 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김상수의 원소속팀 키움은 현재 그의 계약 여부를 결정할 대표이사도, 그의 필요성을 구단에 어필할 감독도 없다. 손혁 전 감독이 10월초 리그 종료 12경기를 앞두고 물러났다. 지난달 말에는 하송 전 대표이사가 사임했으나 한 달째 새 대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사회를 소집하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으나 대표이사감만 있으면 이사회는 서면으로라도 진행할 수 있다. 결국 구단 경영 분쟁 때문에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는 셈이다.
대표이사가 없어 감독도 정하지 못하면서 키움은 내년 그림을 구상하고 김상수에게 적정한 대우를 결정할 ‘조타수‘가 부재 중이다. 여기에 이택근과 갈등으로 KBO의 상벌위원회에 올라 있어 구단은 현재 비상 상황에 놓여 있다. 김상수는 생애 첫 귀중한 FA 자격을 행사하고도 애정 깊은 원 소속팀의 내홍에 말못할 고민에 빠져 있을 듯하다.
김상수는 현재 묵묵히 개인 훈련을 하며 구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손 전 감독 사임 후 3위에서 5위로 순식간에 처지면서 가을야구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로 마친 키움. 선수단이 구단 내부 문제에 동요하면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럴 때 선수단을 붙잡을 베테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면 김상수에 내밀 손을 차갑게 거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최신 이슈
- 한화 와이스 7이닝 1실점 5K 호투하며 시즌 5승...값진 107구 투혼|2025-05-06
- 불운과 부진에 울었던 NC 에이스 로건, ‘시즌베스트 첫승’으로 탄력받을까|2025-05-06
- '역시 좌투수 킬러' 이정후, 151km 직구 받아쳐 안타 때려내다|2025-05-06
- MLB 휘저은 김혜성… 데뷔 첫 선발 출전에 멀티 안타|2025-05-06
- MLB 캔자스시티·볼티모어, 한 경기에 솔로 홈런 10개…'역대 최다 타이'|2025-05-05
- 축구
- 농구
- 기타
- 전북 초신성 MF 등장...강상윤 "제2의 박지성? 과분합니다"
- 강상윤은 제2의 박지성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답을 했다.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은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1-1 ...
- '대충격' "뮌헨도 인정 않는데 외부 평가가 좋아?" 김민재 '패싱'에 모두 분노
-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불굴의 투혼으로 시즌을 소화했지만 돌아온 건 철저한 외면이었다. 분데스리가 모두 우승을 확정한 이 시점에서조차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조명하지 않...
- '모드리치와 어깨 나란히' 역사상 최고의 영입생 손흥민,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성장"
-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생으로 뽑혔다.토트넘 커뮤니티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5일(한국시각) "토트넘에 몇몇 영입은 엄청남 감동을 선사했다. 기대...
- 최혜선, 여름 맞을 준비 다 된 비주얼…상큼 미소에 볼륨 몸매 '시선 집중'
- ‘솔로지옥3’ 최혜선이 이른 여름 맞이에 나섰다.최혜선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여름 맞이할 준비 다 됐어”(I'm so ready for summer)란 글과 함께 그리스 아테네 여...
- ‘비키니 화보 촬영중’ 맹승지, 다이어트 안해도 완벽한 몸매
- 개그우먼 맹승지가 비키니 화보 촬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맹승지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이어트 안 하고 그냥 찍었는데. 지방이들 많이 귀엽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 제니 아니랄까봐, 비키니 자태도 아찔+익살
- 블랙핑크 제니가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약칭 코첼라) 일정을 마친 사진을 대방출했다.제니는 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코첼라 마친 장문의 소감을 영문으로 남기며 여러 ...
- 스포츠
- 연예
[HuaYang] VOL.621 모델 Kai Zhu Quinn
[XiuRen] Vol.4015 모델 Xiao Bo Duo
제노아 CFC 1:2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CF 3:2 셀타 비고
[XiuRen] Vol.8900 모델 Tian Ni
[XiuRen] Vol.2485 모델 Miao Miao Xiao Jie Jie Ya
RB 라이프치히 3:3 FC 바이에른 뮌헨
[XiuRen] Vol.8632 모델 Laura A Jiao
[MFStar] Vol.258 모델 Li Ke Ke
맨체스터 시티 1:0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