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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西매체, 이강인을 '문제'로 지목..."재계약 안하면 팔아도 돼"
출처:인터풋볼|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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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을 ‘문제‘라고 지칭하며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곧장 팔아도 될 선수라고 언급했다.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는 ‘문제‘인 이강인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해당 기사에서 이 매체는 "이강인이 12월 31일이 지나기 전에 발렌시아와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구단은 1월 1일에 곧바로 그를 매각해야 한다. 이는 스포츠적, 사업적 관점에서 돌이킬 수 없는 사안이다. 발렌시아가 축구 구단이라고 해도 하나의 회사라는 걸 잊어선 안된다"고 언급했다.

해당 매체의 주장은 오로지 발렌시아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기대받는 유망주로 성장하고, 1군 무대까지 오른 건 구단과 선수에게 모두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1군 데뷔 후 이강인은 제대로 출장 기회를 보장받은 적이 없다.

물론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이 퇴장 문제를 비롯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분명 다르다. 주축 자원들이 대거 이적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나올 때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줬다.

기록이 보여준다. 발렌시아는 리그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지 못한 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승리가 없다. 최근 이강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부상 문제로 경기를 뛰지 못하자 5경기 3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게 발렌시아의 현실이다.

그런데도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와 이강인은 직접 비교하면서 이강인의 활약상을 낮게 평가하면서 "이강인은 2022년에 계약이 끝나지만 페란과 비교했을 때, 그의 경기력은 가벼운 수준이다. 사실 이강인은 지금까지 거쳤던 감독 중 어떤 감독한테도 선발 자원이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또한 1부 리그에서 20살이 되도록 980분을 뛰지 못한 선수에게 훌륭한 계약을 체결해준 적이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강인의 상황은 페란의 경우와 다르며, 전혀 비슷하지도 않다"며 발렌시아 입장에서만 상황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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