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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든 구단이 손흥민 원해"..스털링 제친 이유
출처:스포티비뉴스|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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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포지션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사디오 마네와 라힘 스털링을 제쳐 두고 손흥민(28, 토트넘)을 선택한 게리 네빌은 "세계 모든 구단이 원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2020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선정에 나선 네빌과 캐러거는 공격수에 해리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손흥민을 뽑았다.

네빌은 "손흥민 또는 마네를 선택한 것에 대해 비판할 수 없다. (나는) 둘에 어떠한 감정도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세계 모든 구단이 두 선수를 원한다. 골을 넣고 어시스트도 하는 선수들"이라며 "손흥민은 (마네보다) 잘하지 못한 팀에서 더 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과 달리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가 없다. 스털링과 마네가 같은 포지션 내 다른 선수들과 비교 우위에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캐러거는 "손흥민은 현재 매우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마네는 조금 힘든 시기"라며 "마네와 스털링은 자기 포지션에서 세계 어느 선수보다 훌륭하다. 하지만 지금은 래쉬포드와 손흥민이 훌쩍 올라왔다"고 거들었다.

지난 18일 트랜스퍼마크트가 업데이트한 프리미어리그 시장가치에서 손흥민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서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올라갔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중 7위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몸값이었던 스털링은 1억2800만 유로(약 1710억 원)에서 1800만 유로가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11일 1억6000만 유로(약 2140억 원)를 찍은 이후 계속해서 시장 가치가 깎이고 있다.

캐러거와 네빌이 꼽은 베스트 11 나머지 선수들은 골키퍼 알리송과 함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코너 코디, 버질 판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케빈 더브라위너, 조던 헨더슨,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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