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뉴욕 메츠가 올해와는 확연히 달라질 2021년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노아 신더가드(27)가 돌아온다. 

샌디 앨더슨 메츠 사장은 1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WFAN 라디오‘에 출연해 신더가드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의료 보고서와 업데이트된 내용을 확인 했을 때, 내년 6월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도록 할 것이다"라며 합류 시점을 전망했다.

신더가드는 2020시즌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지난 3월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 신더가드는 2021시즌 복귀를 목표로 현재 재활에 매진 중이다. 

비록 신더가드는 수술 후 그의 재활 세부사항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주기적으로 SNS에 근황을 알렸고 투구 연습에 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더가드의 합류는 메츠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2015년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통산 119경기에 등판해 47승 30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31경기 14승 9패 평균자책 2.6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 시즌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마커스 스트로먼-신더가드로 이어지는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과연 무탈하게 내년 여름 신더가드가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