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프리시즌부터 LA 라이벌이 격돌한다.

LA를 지역 연고를 둔 LA레이커스와 LA클리퍼스가 12일(한국시간) 2020~2021 NBA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LA레이커스와 새롭게 팀을 정비한 LA클리퍼스의 맞대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시즌 우승을 차지한 LA레이커스는 비시즌 기간 한층 전력을 강화시켰다. 라존 론도, 드와이트 하워드 등이 떠났지만, 데니스 슈뢰더와 몬트레즐 해럴, 마크 가솔 등을 영입했다. 또 ‘릅갈듀오’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와 계약을 성사시키며 리그 2연패에 나선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앞서 프랑크 보겔 감독이 두 선수의 프리시즌 경기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반면 LA클리퍼스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본 뒤 재편에 나섰다. 제일 먼저 타이론 루 감독을 중심으로 코치진을 꾸렸다. 루 감독은 앞서 제임스와 함께 클리브랜드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LA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등 슈퍼스타 급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서지 이바카, 루크 케나드 등도 비시즌 기간 합류했다. 지난시즌보다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정상 도전에 나서는 LA클리퍼스다.

매 경기마다 명승부를 펼친 양팀의 경기는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