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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월클+월클!" 손흥민, 월클 논란 종결..무리뉴도 공인
출처:STN스포츠|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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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의미 없는 논쟁이 됐다.

토트넘 핫스퍼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이 이날 경기에서 또 한 번 펄펄 날았다. 전반 12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올린 손흥민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반 45분에는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북런던 더비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시작을 전후로 손흥민이 이른바 ‘월클(월드 클래스, 세계서 손꼽힐만한 수준의 선수)‘ 인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됐다. 월드 클래스가 맞다는 쪽과 아니다라는 쪽 모두 근거가 있어 논쟁거리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를 자신의 손으로 종결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근 1개월 안으로만 좁혀봐도 유수의 전문가들에게 이른바 ‘월클‘ 인증을 받았다.

지난 22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미카 리차즈가 "손은 최고의 포워드(FW) 중 한 명이며, 케인은 최고의 스트라이커(ST) 중 한 명이다. 두 선수 모두 월드 클래스"라고 극찬했다.

같은 자리에 있었으며 리버풀 FC, 토트넘 핫스퍼 선수 출신 제이미 레드냅도 "손흥민과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두 슈퍼스타고 월드 클래스 훌륭하고 믿을 수 없고 너무도 뛰어난 듀오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아스널전이 끝난 후 주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감독이기 이전에 FC 포르투, 첼시 FC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수없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불세출의 명장 중 한 명이다.

그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공인했다. 지난 7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은 헌신적인 선수다. 그들은 월드 클래스다. 간단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논쟁에 맞다고 지장을 찍은 수준인 것이다. 손흥민의 위상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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