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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요청' 이강인, 이미 제안 받았다..西-伊-佛 다수 팀 관심
출처:인터풋볼|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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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마침내 이적을 결심했다. 그 배경에는 많은 유럽 팀들의 제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미래에 확고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강인은 이미 수뇌부가 평가할 만한 제안을 1월 이적시장에서 가져오겠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부터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해 1군까지 입성한 ‘성골‘이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9경기 중 6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고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없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만 앉혀뒀다. 발렌시아는 0-1로 패했고 그라시아 감독은 "왜 이강인을 쓰지 않았나"라는 스페인 기자들의 의문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미 많은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이미 아약스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강인은 몇 팀의 제안을 받았고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정확한 팀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그저 "관심 있는 팀들이 있다. 스페인 팀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팀도 있다. 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달렸다. 물론 출전 시간이 가장 우선이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중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AC밀란과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이번 겨울에는 이적을 선언한 이강인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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