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제이슨 타툼과 5년 2168억원 연장 계약, 그러나 현 멤버로 우승은 역부족
출처:스포츠서울|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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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명문 보스턴 셀틱스는 포워드 제이슨 타툼(22)과 5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기존 루키 4년 총 3007만3320 달러(334억4100만 원)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상태다. 최대 1억9500만 달러(2168억4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타툼 연장 계약으로 보스턴은 ‘타툼의 팀’이라는 것을 선언한 셈이다. 명문 듀크 대학 출신의 타툼은 2017년 NBA 드래프트 전체 3번으로 지명됐다. 당시 1번은 거품이 끼었던 워싱턴 대학 포인트가드 마켈 풀츠(올랜도 매직)였고, 2번이 론조 볼(뉴올리언스 펠리칸스)이다. 최근 타툼과 같은 액수의 루키 연장 계약을 유타 재즈 도너번 미첼(루이빌 대)은 13번으로 지명됐다. 성적은 드래프트 순이 아님을 새삼스럽게 증명하고 있다.

보스턴은 타툼을 사실상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연장 계약했지만 고민은 깊다. 현 멤버로는 정상을 탈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 로스터에는 1980년대 생년월일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젊은 팀이다. 하지만 최근 NBA 추세는 ‘드림팀’이 아니면 우승은 불가능하다. 타툼을 정점으로 제일렌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베테랑 포인트가드 켐바 워커 등이 편대를 이루지만 우승 고지를 넘보기에는 역부족이다. 보스턴 로스터 가운데 올스타 출신은 워커와 타툼 2명뿐이다. 3년 경력의 타툼은 2020년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다.

NBA 로스터는 올스타 출신이 얼마나 구성돼 있느냐에 따라 전력의 우열이 판가름난다. 숫적으로 월등히 많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와는 다르다. 양 콘퍼런스에 12명씩이다. NBA 최고 선수들이라고 보면 된다. 이들이 ‘드림팀’을 만드는 것이다.

휴스턴 로키츠는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의 올스타기 백코트를 지켜도 우승권에 도달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두 올스타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득점왕 하든은 우승 반지를 낄 가능성이 높은 브루클린 네츠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는 실정. 브루클린에는 우승 경험이 있는 올스타 케빈 두란, 카이리 어빙이 있다. 보스턴 역시 하든급의 올스타 트레이드가 절실하다.

전 뉴올리언스 펠리칸스 파워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원했을 때 보스턴은 젊은 선수 희생을 원치않아 트레이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데이비스를 절대적으로 원했던 레이커스는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등의 젊은 선수들과 드래트프 권리를 넘겨주면서 우승에 성공했다.레이커스는 보스턴과 함께 NBA 최다 우승 17회로 타이를 이뤘다.

보스턴은 안정된 전력의 팀이다.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 동안 2014년을 제외하고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우승은 2008년이 마지막이다. 레이커스는 같은 기간 6년 연속 ‘노 플레이오프’의 암흑기를 거쳤어도 우승은 3차례 추가했다. 보스턴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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