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주축 선수인 케빈 키어마이어(30)와 블레이크 스넬(28)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연봉 총액을 줄이기 인해 고액 연봉 선수들을 데리고 있기가 어렵다고 보도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오른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지만, LA 다저스에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탬파베이는 2021시즌에도 선전이 에상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구단은 입장료 수입이 없었고, 포스트시즌 수익 분배금도 받지 못할 전망이다.

때문에 자금력이 약한 탬파베이가 올해와 같은 연봉 규모를 유지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탬파베이가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내년 시즌 선수단 연봉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올해 연봉이 1150만달러인 키어마이어와 1050만달러의 스넬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키어마이어는 구단 옵션을 포함하면 2023년까지, 스넬의 계약기간도 2023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