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맥코넬이 다음 시즌에도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을까?

인디애나 지역지 ‘인디스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TJ 맥코넬에 대한 옵션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2년 700만 달러에 인디애나에 합류한 맥코넬의 계약 2번째 시즌은 비보장 계약이었다. 인디애나가 다음 시즌에도 맥코넬과 함께 하길 원한다면 100만 달러에도 그를 활용할 수 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던 맥코넬은 188cm의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NBA에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맥코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로 팀을 옮겼다.

새로운 팀에서도 맥코넬은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서 주로 출전한 맥코넬은 이번 시즌 71경기에서 평균 6.5득점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감초 역할을 해줬다.

맥코넬은 3점슛 능력이 부족하지만 미드레인지 구역에서의 플레이에 능하고 허슬이 뛰어난 선수다. 또한 라커룸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잘 해내기로 유명하다. 특출나지는 않지만 상위권 팀에는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인디애나는 시즌이 끝난 후 4시즌 간 지휘봉을 잡았던 네이트 맥밀란 감독과 결별하고 네이트 비요크렌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선택했다. 과연 맥코넬이 신임 감독을 맞은 인디애나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