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23)로부터 시작 된 선행이 다른 이의 선행을 불렀다. 이번에는 첼시 소속의 리스 제임스(20)가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첼시의 스타, 제임스가 맨유의 래쉬포드와 함께 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한 싸움에 합류했다. 제임스는 런던 음식 자선 단체(펠릭스 프로젝트)에 1만 파운드(약 1,466만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 축구 스타들이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작은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급식을 먹지 못하게 되자 기부를 시작했다. 또한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2,000만 파운드(약 293억 원)의 기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래쉬포드의 선행에 감명 받아 가난한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교육 기금을 모았다. 그리고 3번 째 주자로 제임스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매체는 "제임스가 내년 자신의 생일인 2021년 12월 8일까지 약속한 금액의 10배를 모금할 것이며 제임스가 기부한 펠릭스 프로젝트는 2020년 말까지 1,900만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임스의 선행을 구체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