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한’에게서 보는 SK의 내일
- 출처:스포츠월드|2020-10-14
- 인쇄
SK는 내야수 박성한(22)으로 현재를 그린다. 나아가 내일의 그림까지 엿본다.
박성한은 2017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1군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데뷔 시즌에는 총 2경기서 4타석만 소화했다(4타수 무안타). 2018년에도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5(52타수 7안타) 2타점에 그쳤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로 향했다. 복무를 마치고 지난 8월 말 SK로 돌아왔다.
9월 2일 1군에 콜업됐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주 임무였다. 차츰 입지를 넓혔다. 타석에 서는 시간이 늘어났다. 10월 들어서는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실력으로 답했다. 지난 13일까지 타율 0.299(67타수 20안타) 2홈런 7타점을 올렸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2홈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그의 타순은 주로 8번. 1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박경완 감독대행의 믿음 아래 리드오프 자리를 꿰찼다.
박 대행은 “올해 정현-김창평으로 키스톤 콤비를 꾸리고 시작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유격수에 김성현을 배치하고 2루에는 최준우, 최항 등 여러 선수를 기용해봤다”고 입을 열었다. 정현은 부진, 김창평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그때 박성한이 눈에 띄었다. 박 대행은 “제대 후 유격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실전에 기용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꾸준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타격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잘 움직여준다”고 칭찬했다.
김성현의 체력 안배도 고려한 결정이었다. 박 대행은 “김성현은 빠른 볼 처리가 장점이다. 그런데 유격수로 너무 많이 나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유격수 박성한-2루수 김성현으로 내야를 구성하니 안정감이 느껴졌다. 수비면에서 최적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정규시즌 9위다. 10위 한화와 탈꼴찌 경쟁 중이다. 순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선수를 육성하는 방향에 관해 고심한다. 박 대행은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겠나. 박성한 등 내년에 팀에 꼭 필요한, 1군에 있어야 할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 한다”고 전했다.
- 최신 이슈
- 연봉은 27억원, 그런데 나눔을 실천한다…한화 출신 터크먼이 모은 온정,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빅리거|2025-09-17
- '7년만의 가을야구 확정' 한화, 이제는 한국시리즈 직행 도전...'괴물' 류현진 선발 등판|2025-09-17
-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롯데? 눈앞 성적보다 뎁스 강화가 급선무, KIA, 삼성도 마찬가지...LG 벤치마킹해야|2025-09-16
- ‘9월 9타수 무안타’ 배지환, 결국 8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2025-09-16
- ‘3G 연속 QS’ 글래스노우, LAD가 원하던 모습 ‘팀 2연승’|2025-09-15
- 축구
- 농구
- 기타
- 'SON 없는' 토트넘, 180도 달라졌다…상대 자책골로 비야레알전 1-0 신승→"클린시트 정신 강조"
- 토트넘 홋스퍼가 3년 만에 돌아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값진 첫 승리를 챙겼다.손흥민이 떠난 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맞이한 UEFA 챔피언스리그 복...
- 'ACLE 첫 도전' 강원에 패배, 中 분노 "한국만 만나면 지네... 정말 놀랍다"
- 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꺾었다.이날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주앙 테세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9분 홍철이 동점골을 넣었고, 9분 뒤 구본철이 역전골을 ...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올림피아코스 FC VS 파포스 FC
- [올림피아코스 FC의 유리한 사건]1. 올림피아코스 FC는 최근 3연승을 얻어서 컨디션이 아주 뛰어납니다.2. 올림피아코스 FC는 최근 5경기가 총 10골을 넣어서 공격력이 강합니...
- 쎄라퀸 ‘퀸나윤’ 김나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꼭!
- “아무리 바빠도 주 3회는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해야 합니다.”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있는 카바나시티에서 ‘2025 서울 라틴 페스타’가 열렸다.모...
- 제시, 엉덩이 한바가지…얼굴보다 커 ‘엄청난 자부심’
- 가수 제시가 남다른 엉덩이 자부심을 드러냈다.제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제시는 몸매 선이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
- '터질듯한 볼륨감' 시선 사로잡은 베이글 치어리더
- 치어리더 김현영이 글래머러스한 비키니 자태로 압도적인 볼륨감과 건강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초록 비키니로 '완벽 몸매' 과시김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