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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벼랑 끝 대립…이택근, 키움에 내용증명 보냈다
출처:일간스포츠|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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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과 베테랑 이택근(40) 사이 갈등의 골이 깊다.

키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택근은 시즌 중 구단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은 발송인이 수취인에게 어떤 내용의 문서를 언제 발송했다는 걸 우체국이 증명해주는 제도로 그 자체에 법적 효력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법률적인 의사표시가 있다는 거로 해석할 수 있고 향후 소송에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선수가 구단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택근은 6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진(20경기 타율 0.193)에 부상이 겹쳤다. 이후 2군 경기를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재활 치료 중인데 이 시기 구단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택근이 보낸 내용증명에는 자신에 대한 구단 대처를 비롯해 해명을 요구하는 몇 가지 항목이 적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내용증명을 받은 뒤 구단 입장을 정리해 답장을 보냈지만, 선수 측의 구체적인 응답이 없는 상태다.

한 야구 관계자는 "이택근이 시즌 중 구단에 코치 자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관계가 틀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구단 내부적으로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 의아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택근은 현재 따로 몸을 만들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치료‘지만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서 키움 선수단에서 분리돼 있다. 언제 팀에 합류해 경기를 뛸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03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택근은 키움 구단의 최고참이다. 통산 1651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후배 문우람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2018년 12월 KBO로부터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소화하느라 지난 시즌 1군 경기를 아예 뛰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무려 90% 삭감된 연봉 5000만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하며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구단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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