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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배' 캄비아소, "메시 인테르행? 바르사에서 행복해보여"
출처:인터풋볼|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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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레전드 에스테반 캄비아소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밀란으로 합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요청을 하기 전부터 인터밀란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이탈리아에 집을 구매했다는 소식부터 시작해 인터밀란도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적요청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캄비아소는 메시의 인터밀란행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인터밀란 이적? 나는 돈이 오가는 시장에 살고 있지 않다. 항상 결론이 난 뒤에 판단을 한다. 메시가 아직 바르셀로나에 있는 게 현실이고, 그는 여전히 그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욕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메시의 축구와 최고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한 뒤 메시가 행복한지에 대해 묻자 캄비아소는 "항상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캄비아소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메시의 미래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메시 이번 시즌까지 잔류를 선언했을 뿐 계약 만료 후에도 바르셀로나에 남는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 게다가 1월부터 메시는 자유계약(FA) 자격으로 다른 구단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메시의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도 "메시는 다른 구단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행복을 되찾고, 다른 수뇌부가 선임된다면 구단에서 계속 뛰길 원할 것이다. 다른 구단으로 가도 친구로서 행복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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