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23R] '고경민 결승골' 경남, 안양전 1-0 승.. 3위 상승+홈 2연승
- 출처:스포탈코리아|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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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10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서울이랜드-전남 드래곤즈-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최근 홈 2연승도 같이 기록했다. 안양은 최근 5연속 무승(1무 4패)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홈 팀 경남은 4-4-2로 나섰다. 박창준과 한지호가 투톱으로 짝을 이뤘고, 백성동-장혁진-정혁-고경민이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포백에는 유지훈-배승진-이광선-최준이 나란히 했으며, 손정현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 팀 안양은 3-4-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는 구본혁-김경민-권용현이 앞장 섰고, 주현우-황문기-최호정-박요한이 측면과 중원으로 나섰다. 스리백은 김동수-닐손주니어-안세희, 골문은 양동현이 책임졌다.
경남이 초반부터 밀어 붙였다. 전반 5분 백성동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12분 정혁 오른발 발리 슈팅, 20분 유지훈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안양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황문기 프리킥과 23분 김경민의 오른발 슈팅 모두 손정현 정면으로 향했다. 황문기가 전반 29분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외면했다.
위기를 극복한 경남은 전반 32분 고경민의 패스를 받은 백성동이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음에도 골문 옆을 스쳤다.
안양이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을 위협했다. 후반 3분 주현우의 오른발 인프런트킥은 빗나갔고, 6분 역습상황에서 터진 권용현의 오른발 슈팅은 높이 떴다. 김경민이 후반 8분 우측사각지대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손정현에게 걸렸다.
경남이 위기를 선제골로 뒤집었다. 고경민이 후반 10분 우측에서 온 박창준의 크로스를 받아 안세희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경남이 추가골을 노렸다. 유지훈이 3분 뒤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높이 떴다. 후반 18분 장혁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양동원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19분 안세희의 헤더가 우측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위기를 넘긴 경남은 박기동과 도동현을 투입하며,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장혁진이 후반 37분 일대일 기회에서 시도한 로빙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살짝 넘어갔다.
경남은 남은 시간 안양의 반격을 잘 막아냈고, 1-0 승리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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