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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홍 올릴 수밖에 없었던 한화의 속사정…“선수가 없다”
출처:스포츠경향|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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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 투수로 박주홍을 올렸다.

박주홍은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8.78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8월13일 키움, 8월19일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경기 7.2이닝 11실점 평균자책 12.91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이 박주홍을 선발로 올린 이유가 있었다.

이날 선발로 예정돼 있던 김진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김진욱은 지난 9월29일 두산전을 마치고 팔꿈치 후방 충돌이 생겼다. 지난 3일까지 지켜보다가 결국 박주홍을 올리는 선택을 했다.

그렇다고 박주홍이 선발로서 완전한 준비를 한 것이 아니다. 최 감독대행도 “아마도 50~60개 밖에 가지 못할 것 같다”고 예상하며 불펜을 일찍 가동 시키겠다고 했다.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 바로 대체할 선수들이 없다. 최 감독대행은 “선발로 올릴 선수들의 공 개수를 늘릴 수가 없다”며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 골치가 아파진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화 2군은 한동안 멈춰 있었다. 최 감독대행은 “자가격리 하고 난 뒤에 퓨처스경기를 했는데 그 뒤에도 또 일주일 동안 경기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선발 투수들이 공 개수를 못 올리는 것”이라고 했다. 자체 청백전으로도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다고 셋업맨들을 선발로 돌릴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면서 “박주홍을 빨리 올린게 경기를 던지면서 개수를 올려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욱의 공백이 길어지면 박주홍을 계속 올리면서 공 개수를 늘리게 할 생각이다. 그리고 박주홍은 2이닝 4안타 2볼넷 1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김종수(0.1이닝 6실점), 안영명(2.2이닝 2실점), 황영국(1이닝 3실점), 서균(2이닝 무실점) 등을 올려봤지만 5-14로 지고 말았다.

다음 일정에는 더블헤더도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7일에 광주구장에서 KIA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선발진이 부족한 한화로서는 빠듯한 일정이다. 최 감독대행은 “더블헤더 때에는 장민재가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감감 무소식이다. 채드벨은 지난 9월13일 KT전 이후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최 감독대행은 “통증이 계속 있는 것 같다. 아예 공을 안 만지고 있다”고 했다. 최하위 한화의 고민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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