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KBO 최초 역사' 제2의 류현진-김광현은 나올 수 있을까
출처:OSEN|2020-09-26
인쇄




한국야구, 특히 KBO리그의 경사였다.

‘코리안 원투펀치’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나란히 승리투수가 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새 역사를 함께 썼다. 같은 날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동반 승리를 거둔 것은 역대 7번째. 선발승 기준으로는 3번째로 15년 만이었다.

지난 2000년 9월4일 박찬호(선발승)-김병현(구원승)을 시작으로 2003년 4월18일 서재응(선발승)-봉중근(구원승), 2005년 6월5일 박찬호(선발승)-김선우(구원승), 8월20일 박찬호-서재응(이상 선발승), 8월25일 박찬호-서재응(이상 선발승), 2019년 류현진(선발승)-오승환(구원승)이 메이저리그에서 동반 승리를 합작한 바 있다.

KBO리그 출신, 선발승 기준으로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최초의 기록을 썼다. 앞서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봉중근, 김선우는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아마추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데뷔한 케이스. 반면 류현진과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데뷔한 뒤 메이저리그로 직행해 같은 날 선발승이란 최초의 역사를 이룩했다.

류현진은 2006년, 김광현은 2007년 각각 한화와 SK에서 프로 데뷔했다. 만 20~21세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팀 원투펀치로 성장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다. 어느새 30대 중반 나이로 전성기 구속은 아니지만 관록의 투구로 한 단계 진화했다.




그러나 여전히 KBO리그에는 류현진, 김광현의 뒤를 이어갈 수 있는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김광현과 동기인 양현종(KIA)을 제외하면 확실한 토종 에이스라 할 만한 투수가 없다. 25일까지 KBO리그 평균자책점 10걸에 국내 투수는 10위 문승원(SK·3.97) 1명뿐이고, 10승 이상 거둔 투수 11명 중 토종은 소형준(KT·10승)이 유일하다.

투구 이닝 상위 10위는 아예 외국인들로 도배됐다. 만 23세 좌완 구창모(NC)가 눈에 띄게 성장하며 모처럼 대형 투수의 탄생을 알렸지만, 7월말 전완부 통증으로 이탈하더니 두 달째 장기 휴업 중이다. 류현진과 김광현처럼 임팩트 있고 내구성 좋은 젊은 투수가 없다.

제2의 류현진과 김광현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투수 전문가’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2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과거에 비해 구속이 좋은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하면서 어떤 경험을 쌓을지에 달려있다”며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유소년 야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최원호 감독대행은 “우리나라는 10살 전후의 아이들이 운동을 시작할 때 보통 야구와 축구로 나뉜다. 축구는 2002년 월드컵 세대,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세대가 있다. 베이징 올림픽 때 야구를 시작한 베이징 세대에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왔다”며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프로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야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PSG 4관왕’ 수문장 돈나룸마, 이적시장 ‘핫타깃’···PSG와 연봉 협상 난항, 맨유·맨시티·첼시 ‘눈독’
‘PSG 4관왕’ 수문장 돈나룸마, 이적시장 ‘핫타깃’···PSG와 연봉 협상 난항, 맨유·맨시티·첼시 ‘눈독’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의 4관왕을 뒷문에서 든든히 이끌었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가 팀과 연봉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PSG가 그와 결별을 염두에 두고 대체자...
‘페레즈 야망’→음바페·홀란 조합 원한다…단, 이 선수가 매각돼야
‘페레즈 야망’→음바페·홀란 조합 원한다…단, 이 선수가 매각돼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대체자로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 팀의 주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매각되는 시나리오가 우선시돼야 한다.이적...
'가브리엘-정재민 연속골' 서울 이랜드, 수원 2-0으로 제압→ 분위기 대반전!
'가브리엘-정재민 연속골' 서울 이랜드, 수원 2-0으로 제압→ 분위기 대반전!
서울 이랜드 FC가 원정에서 강호 수원 삼성을 2-0으로 잡아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서울 이랜드는 27일 저녁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김민경, 모델 되더니 과감한 착장…수영복 입고 "인생 첫 서핑"
걸그룹 출신 김민경, 모델 되더니 과감한 착장…수영복 입고
프리스틴 출신 김민경이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지난 27일 김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서핑은 데데와 함께"라며 수영복 브랜드를 태그한 뒤 글을 작성했다. 사진 속 ...
소은, 홀터넥 끈 버거워 보이는 묵직 비키니 자태[화보]
소은, 홀터넥 끈 버거워 보이는 묵직 비키니 자태[화보]
맥심 모델 소은이 비키니를 입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소은은 남성지 맥심(MAXIM)의 모델을 선발하는 ‘2024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전직 폴댄스 강사, 아동 미술 ...
율희, 과감한 룩에 눈부신 미모…여름 햇살보다 핫해
'돌싱' 율희, 과감한 룩에 눈부신 미모…여름 햇살보다 핫해
율희가 여름 감성을 가득 담은 근황을 전했다.27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언급없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파스텔 톤의 민소매 니트 톱과 데님 쇼츠를 매치...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