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타임즈에 따르면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가 라이브 배팅을 하고, 90피트(약 27.43m) 러닝 훈련을 했다. 둘 모두 햄스트링의 통증을 여전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한 후 다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주 진단을 받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21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라이브배팅을 시작하는 등 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100%의 몸 상태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디아스는 오른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매체는 "최지만과 디아스 모두 팀의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 앞서 복귀하려면 좀 더 호전돼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