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나승엽·지명포기…“역대급 혼란” 2021신인드래프트 향방은?
- 출처:스포츠동아|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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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스카우트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사상 최초 ‘언택트’로 진행되는 2021 KBO 신인드래프트는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학교폭력 철퇴, 0순위 목표
NC 다이노스는 8월말 2021년 KBO 신인 1차지명에서 김해고 투수 김유성을 택했다. 그러나 지명 직후 김유성이 내동중 시절 후배를 폭행했고, 창원지방법원에서 사회봉사 및 심리치료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모른 채 지명했던 NC는 결국 사흘 만에 철회했다.
학교폭력은 비단 야구계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적으로도 고질적 병폐로 꼽힌다. 선후배간의 체벌 정도로 치부하던 문화는 사라졌다. 야구계의 인식도 NC의 김유성 지명철회에서 보이듯 확실히 달라졌다. 범죄전력이 있는 선수는 기량과 관계없이 안 뽑겠다는 분위기다.
현 제도상 구단이 이를 명확히 알기는 어렵다. 개인정보인 생활기록부를 구단이 열람할 수 없는데, 선수에게 동의를 구하는 순간 사전접촉(탬퍼링)이 된다. 결국 정보전에 의존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없는 선수인지 판단하는 작업만이 현재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만약 지명한 선수의 학교폭력 등 범죄 전력이 추후 드러날 경우 지명포기 등의 매뉴얼을 만들어둔 구단도 있다.
2차 1라운드의 최대어는 강릉고 투수 김진욱이다. 지난해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기에 부산행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이는 나승엽(덕수고)이다. 나승엽은 1차지명 직전 메이저리그(ML) 도전을 선언했다. 동기생 장재영(덕수고)이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기 때문에 롯데, 한화 이글스는 전국단위 지명이 가능했고, 나승엽의 행선지로 꼽혔다. 하지만 나승엽의 ML행 선언으로 두 팀은 다른 선수를 뽑았다.
그러나 역시 현 제도상 나승엽의 지명에는 걸림돌이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ML의 국제계약은 내년 1월에야 가능하다. 그 사이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위 라운드에서 일종의 보험 성격으로 나승엽을 지명하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 이 경우 롯데, 한화를 비롯한 나머지 구단의 비판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지명포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듯
코로나19의 여파로 10개 구단 모두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몰 마켓 팀들은 할당된 10개의 슬롯을 모두 채우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그러나 지명권 미행사는 어느새 사라진 풍경이다. 2012년 롯데,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10라운드 지명권을 할애하지 않은 뒤 8년째 모든 팀이 주어진 슬롯을 썼다. 어떤 선수가 성공할지 모르니 육성 차원에서도, 그리고 아마추어 야구계와 상생 때문에서도 그랬다.
올해도 이런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지방 A팀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대부분 지명권을 쓰는 분위기다. 여론의 비판 때문에라도 지명 자체에서 발을 빼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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