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현장리뷰]'팔라시오스 극장골' 10명 뛴 포항, 상주에 4대3 극적승+3위 점프
- 출처:스포츠조선|2020-09-20
- 인쇄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였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포항은 상주와 승점 38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다득점에서 앞선 포항(41골)이 상주(29골)를 밀어내고 3위로 한 단계 점프했다.
▶라인업=로테이션 vs 로테이션
포항은 4-5-1 전술을 들고 나왔다. 팔라시오스가 원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심동운 오범석, 팔로세비치, 이승모 이광혁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는 김상원 전민광 하창래 강상우가 담당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포항은 일류첸코와 최영준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3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FA컵을 대비해 송민규 등 일부를 벤치에 남겨뒀다.
상주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김보섭 오현규 정재희가 공격에 앞장섰다. 우주성 김민혁 박용우가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에는 안태현 권경원 고명석 이상기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문선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포항 팔로세비치 멀티골 리드-전민광 퇴장 변수
초반 분위기는 상주가 주도했다. 권경원 박용우 오현규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정조준했다. 포항은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으로 한숨 돌렸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창래의 헤더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범석의 파울이 선언돼 노골 선언됐다.
포항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이승모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내준 상주는 흔들렸다. 주장 권경원이 볼 소유 문제로 항의하다 주의를 받기도 했다. 포항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상주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황을 역이용해 팔로세비치의 추가골이 터졌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8분 포항의 전민광이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 전민광은 상주 오현규의 드리블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우위에 놓인 상주는 포항을 연달아 몰아 붙였다. 하지만 상주의 슈팅은 상대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는 등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포항이 2-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넣고, 또 넣고. 주인공은 팔라시오스
상주사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상기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공격 루트를 다각화한 상주는 김보섭 문선민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상주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 기회는 후반 12분 잡았다. 상주의 공격을 막아 세우던 과정에서 이승모가 경고를 받은 것.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문선민이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띄운 상주는 곧바로 정재희의 득점으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상주는 VAR 결과 상대 핸드볼 반칙까지 인정돼 또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포항 강현무가 상주 문선민의 킥을 막으며 동점을 지켰다.
위기를 넘긴 포항도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심동운 대신 송민규를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확실했다. 송민규는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상우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완성했다. 포항이 3-2로 앞서나갔다.
상주가 폭풍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문선민과 정재희의 슈팅이 연달아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 물러서지 않았다. 상주는 후반 39분 김민혁의 헤더로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팔라시오스의 극적골로 포항이 4대3 승리했다.
- 최신 이슈
- 승강 PO 앞둔 대구FC···K리그2 상대 후보는 아산·서울E·전남·부산|2024-11-17
- '은퇴 곧 다가온다' 호날두, 910호골 넣고 진심 토로 "1년 혹은 2년 뒤? 받아들이고 즐길 생각"|2024-11-17
- [스코어예측] 11월18일(월) 02:00 UEFA네이션스 잉글랜드 vs 아일랜드 경기분석|2024-11-17
- 한국축구 북중미 월드컵 본선 확률 ‘99.7%’ 전망…C조 중국은 2.2%|2024-11-17
- "'K리그 러브콜' 린가드는 다 계획이 있구나"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FA로 풀렸다…어느 리그든 '가능'|2024-11-16
- 야구
- 농구
- 기타
- '내 나이가 어때서?'…42세 모튼, 내년에도 던진다. 그것도 선발투수로!
- 내년에 만 42세가 된다. 코치나 감독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다. 하지만 2025년에도 현역으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 애틀랜타에서 던졌던 선발투수 찰리 모튼...
- 샌프·토론토도 눈독...아다메스 주가 상승→김하성 계약 영향 전망
-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29)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내부자 존 모로시의 취재 내용을 빌려 "아다메스가...
- SSG,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 재계약…외인 투수 구성 완료
-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과 재계약을 체결했다.SSG는 17일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달러·옵션 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앤...
- 브라톱만 입고 '아찔'… 전소미, 성숙美 미쳤다
- 가수 전소미가 아찔한 근황을 공개했다.16일 전소미는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브랜드 P사 로고가 새겨진 브라톱, 긴바지에 미니스커트를 매치...
- 20기 정숙, 청순X섹시 매력 다 가진 글래머…"놓치지 마시고 겟 하세요"
- '나는솔로' 20기 정숙이 청순 섹시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16일 20기 정숙이 "이번 마켓에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제가 엄청난 선물을 가져왔어요!"라며 "놓치지 ...
- 맹승지, 다이어트약 먹고 6㎏ 감량…수영복 입고 몸매 자랑 “식단 NO”
- 코미디언 겸 배우 맹승지가 다이어트 한약 홍보를 했다.맹승지는 11월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다이어트 일기 스토리에 올렸더니 질문이 너무 많이 와서 피드에 공유하겠다"며 ...
- 스포츠
- 연예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