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 강아정이 2살 많은 베테랑 최희진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유는?
- 출처:점프볼|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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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언니의 농구가 더 발전했다.”
청주 KB스타즈의 주장 강아정은 그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모든 계절을 바쁘게 보냈다. 여름, 그리고 가을이 되면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겨울, 그리고 봄에는 KB스타즈의 에이스로서 1년 내내 쉬지 않았다.
그런 강아정에게 있어 2020년은 다소 무료(?)하게 흐른 시기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오랜만에 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덕분에 고질적인 발목 부상도 많이 회복되었다고.
강아정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랜만에 푹 쉰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시즌도 일찍 끝이 났고 국가대표 일정도 없어 휴가다운 휴가를 보낸 것 같다. 프로 데뷔 후, 체력 훈련을 제대로 소화한 기억이 적은데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이 잘 보냈다. 고질적으로 좋지 않았던 발목도 많이 괜찮아졌다. 아마 몇 년 사이 가장 좋은 몸 상태가 아닐까 싶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긴 시간을 팀과 함께한 강아정은 주변을 살펴보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자신보다 2살 많은 최희진을 보며 굉장히 놀랐다고.
“희진 언니가 이번 시즌에 굉장히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지훈련 때도 뭘 하든 다 1등이더라. 결혼한 아줌마가 이렇게 잘해도 되는지 참(웃음).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농구가 더 발전한 것 같다.” 강아정의 말이다.
강아정과 최희진은 WKBL 내에서 최고 수준의 슈터로 평가받고 있다. 번갈아 투입되어 상대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 투입을 통한 쌍포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터.
강아정은 “희진 언니와 같이 뛸 수 있다면 굉장히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다. 둘 다 신체조건도 좋은 편이라서 서로 호흡만 맞춘다면 공격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다가오는 2020-201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강아정, 염윤아, 최희진, 김민정, 심성영 등은 물론 백업 자원들 역시 탄탄하기 때문.
하지만 정상 도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카일라 쏜튼의 공백을 메꿔야 한다는 것. 특히 수비보다 공격력의 약화를 어떻게 극복해낼지가 관건이다.
강아정은 “(카일라)쏜튼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아무래도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나를 비롯해 국내선수들이 보다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더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 국내선수들로도 충분히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건강한 강아정의 활약은 곧 KB스타즈의 성적 상승을 위한 필수 요소다. 그동안 좋지 못한 몸 상태로 인해 소극적이었던 그는 다가오는 2020-2021시즌, 전과 같은 적극적인 공격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몸이 좋지 않아 동료들에게 미루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박)지수나 쏜튼이라는 확실한 득점원이 있어 모험보다는 안전을 선택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다르다. 쏜튼이 없는 상황에서 내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조금은 기대해주셔도 좋다. 과거의 나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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