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현장談] 2경기 연속 홈런 김성욱 “태어나서 처음 안경 껴봤어요”
출처:조선일보|2020-09-18
인쇄


김성욱(27)은 NC 팬들이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선수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2012년 드래프트 3라운드 32순위로 뽑힌 NC 창단 멤버로 다이노스에서 9시즌째 뛰고 있다.

파워와 스피드를 두루 갖춰 잠재력을 터뜨린다면 ’20-20′을 바라볼 수 있는 재목이지만 터질 듯 터질 듯 터지지 않으며 NC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선수이기도 하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타율 0.265, 15홈런 51타점의 2016시즌. 올해는 타율 0.237에 5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런 김성욱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김성욱은 17일 SK전에서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1사 상황에서 서진용을 상대로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2-0을 만들었다. 9회말을 맞이해야 하는 NC 입장에선 천금 같은 점수였다. NC는 다음 타자 알테어가 백투백 홈런을 치며 이날 3대0으로 승리했다.

김성욱은 전날 두산전에선 2-0으로 앞선 2회초 솔로 홈런을 쳤다. 9월 타율이 0.188에 그친 그는 최근 홈런 두 개로 존재감을 보였다.

17일 경기가 끝나고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김성욱은 2경기 연속 홈런에도 아직 멀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동안 야구를 잘 못해서 늘 부담감에 시달렸다”며 “부담을 떨쳐내고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한다. 쉴 때는 가급적이면 야구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욱 스스로 가장 보완해야할 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콘택트 능력이다. 타율은 늘 아쉽다. 볼넷을 잘 골라내는 편이라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가 제법 있다. 올 시즌 김성욱의 출루율은 0.320이다. 도루는 올해 9개로 개인 시즌 최다 도루(2018시즌 11개)를 넘어설 기세다.

타격은 몰라도 수비는 늘 자신이 있다. 외야 어떤 포지션에 갖다 놓아도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다. 그는 “수비는 늘 100%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최근 새로운 아이템을 장착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안경을 쓰지 않는 그는 최근 야간 경기에 빛 번짐 현상이 있어 창원에서 안경을 맞췄다고 했다. 끼고 나온지 열흘쯤 됐는데 홈런도 두 개 치고 제법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 팬들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인다.

창단 멤버라 더욱 우승이 절실하다. 김성욱은 “이렇게 오랜 시간 선두를 지켜왔는데 이제는 뺏기면 억울할 것 같다”며 “NC에 몸담은 이후 올해가 가장 분위기가 좋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말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국가대표 이재성의 조용한 선행… “축구로 받은 사랑,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요”
국가대표 이재성의 조용한 선행… “축구로 받은 사랑,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요”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정기 기부로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평화의 기술을 배우는 교육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23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재성은...
‘일본 축구 비상’ 미나미노,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일본 축구 비상’ 미나미노,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일본 축구가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30)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AS모나코는 22일(현지시간) 구단 SNS를 통해 "지난 21일 오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콩고민주공화국 VS 베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콩고민주공화국 VS 베냉
[콩고민주공화국의 유리한 사건]1. 현재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에서 뛰는 세드릭 바캄부가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서 6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가대표팀 역대...
‘윤정수♥’ 원진서, 발리에서 뽐낸 비키니
‘윤정수♥’ 원진서, 발리에서 뽐낸 비키니
개그맨 윤정수와 아내 원진서가 달콤한 신혼여행 인증샷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2일 자신의 SNS에 “천국 같은 발리.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힐링 그 잡채. 되돌아봐...
박성은 '마릴린 먼로의 크리스마스'
박성은 '마릴린 먼로의 크리스마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서울 삼성 경기가 22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정관장 치어리더 박성은이 섹시한 응원을 하고 있다.
에스파 윈터, 정국과의 커플타투는 어디에? 열애설 후 첫 게시물에 '화제'
에스파 윈터, 정국과의 커플타투는 어디에? 열애설 후 첫 게시물에 '화제'
그룹 에스파 윈터가 어깨와 쇄골 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22일 윈터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블랙 컬러 바탕에...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