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가 알란(29, 에버턴)과의 재회를 기뻐했다.

에버턴은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알란은 안첼로티 감독의 애제자다. 나폴리에서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 바 있다. 에버턴에서도 재회를 원했고,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 난항도 있었지만, 결국 품는 데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알란과의 재회에 기쁜 건 마찬가지. 그는 "매우 행복하다. 합의점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알란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라운드에서 많은 에너지를 보여줄 선수이다. 공을 소유할 때와 그러지 않을 때도 매우 뛰어나다. 매우 환상적인 영입이다"며 만족했다.

이와 함께 "알란은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수비적으로도 훌륭하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줄 한 명이다"며 칭찬이 마르지 않았다.

한편, 알란 영입에 성공한 에버턴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품기 위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