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아다마 트레오레가 결국 스페인 대표팀 경기에는 뛰지 못한다.

트라오레는 스페인 대표팀 합류에 앞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없어 마지막 검진에서 통과해 우크라이나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5일(현지시간) 스페인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트라오레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을 밝혔다.

스페인축구협회는 “트라오레는 전염 위험이 없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지 못한 선수는 UEFA 규정에 따라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트라오레를 다른 선수와 대체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검사 결과를 받은 트라오레는 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행히도 나는 뛰지 않을 것이다. 검사 결과 내가 뛸 수 있는 완벽한 상태지만 내 동료들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