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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원 심판조 2명 교체, 연속오심으로 고과평과에 악영향
출처:스포츠서울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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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심판진이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오심과 규정을 무시한 판정번복 때문이다. 경기중 심판존재가 투명인간처럼 느껴져야 매끄러운 진행이라는 말도 있지만, 현재 KBO리그는 그렇지 않다. 최수원 심판조는 개막 초반 스트라이크존 판정 논란에 이어 22일~23일 열린 KIA-키움전에서 연이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물의를 빚었다. 팬들의 실망어린 반응이 폭주했다.

22일 키움 이정후의 2루타 인정에 이어 23일엔 김웅빈의 홈쇄도 관련 판정이 문제가 됐다. 3분 32초간의 비디오 판독결과 KIA 김명찬의 홈플레이트 충돌방지 조항 위반으로 판정을 세이프로 번복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3분이 지난 뒤 판정이 뒤집히자 이에 항의하며 퇴장당했다. 이날 심판진은 3분 내 판정번복 근거 미발견시 원심유지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

KBO는 오심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해당 심판조의 인원을 2명 교체했다. 새롭게 투입된 심판은 25일 경기부터 진행한다. 그리고 22일 KIA 김호령을 호수비를 2루타로 오판한 최수원 팀장에겐 벌금을 부과했다.

KBO는 모든 오심에 대한 징계처분은 쉽지 않기에 고과평가를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시즌종료 후 고과평가를 통해 매년 최하위 심판 1명을 퓨처스리그로 강등한다. 2년 연속 최하위 5명에 포함되는 경우도 강등이다. 이때 평가는 스트라이크존의 일관성, 판정 번복 등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 평가 60%, 그리고 경기운영위원회의 인적평가 40%가 적용된다. 심판강등제를 통해 오심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1군 심판이 2군으로 강등되면 자존심이 깎이는 것과 함께 연봉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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