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가 전주성 원정에서 새로운 조합을 꺼내들 전망이다.

상주상무는 오는 23일 저녁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3위 상주(승점 28)와 2위 전북(38)의 매치업이다. 상주 홈에서 열렸던 지난 맞대결은 상주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전북 원정을 앞둔 김태완 감독은 "전북전은 체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된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려고 한다. 미드필드 쪽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고민 중이다. 새로운 얼굴들을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번에도 (지난번 승리처럼) 똑같은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 전북이 워낙 좋은 팀이기에 쉽지는 않을 것이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태완 감독은 "지난 1차전 승리는 홈 경기였다. 원정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면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승패를 떠나 내용이 좋으면 새로운 얼굴이 팀에 녹아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